토트넘 누누 감독 "내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546 0 0 2021-09-27 15:13:3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솔직히 말해서 오늘(27일)은 실패한 경기였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의 표정은 굳어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서 순식간에 부진의 늪에 빠진 팀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과 6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북런던 라이벌 매치답지 않게 싱거웠다. 아스널은 전반 40분도 안 돼 3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무득점. 사실상 이때 승패는 결정났다.

3연승 후 3연패. 토트넘은 리그 1위에서 11위까지 미끄러졌다.

누누 감독을 향한 여론도 정반대로 바뀌었다. 시즌 개막 후 3전 전승으로 토트넘이 리그 1위에 있을 때만 해도 누누 감독의 리더십은 호평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월 '이달의 감독'으로 누누 감독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곧바로 추락했다. 3경기에서 내리 3패, 9실점 1득점으로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이제 비난의 화살은 누누 감독에게 집중됐다. 영국 현지에선 누누 감독을 두고 "플랜 B가 없다", "상대가 반격하고 나서 전략 수정이 너무 늦다", "패턴이 단조롭다" 등의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누누 감독도 아스널전 패배 후 자책했다. "내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며 "정말 속상하다. 선수들에게 너무 안 좋은 소리는 하기 싫다. 우리가 후반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지만 이기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선수 탓을 하기 전에 감독 본인의 역량 부족을 느낀 듯했다. 졌던 세 경기에서 모두 대량실점 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점도 누누 감독의 실책으로 꼽힌다.

누누 감독은 "선수들의 멘탈과 몸을 동시에 회복시켜야 한다. 그리고 나도 성장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더 좋은 결정력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27일)은 많이 실패한 경기였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619
훈련 멈추라니까... 호날두가 벌인 일에 퍼거슨 말문 막혔다 뉴스보이
21-09-28 13:47
12618
[오피셜] UEFA 항복선언…'슈퍼리그 창설' 레알·바르사·유벤투스 징계 취소 불쌍한영자
21-09-28 12:08
12617
'메시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PSG 또 불화설, 이번에는 GK 불만 간빠이
21-09-28 08:46
12616
모친상→출전 시간 62분...맨유 마타, 9시즌 생활 마무리한다 애플
21-09-28 03:15
12615
'호날두 연인' 조지나, 호날두 청혼만 '오매불망' 가습기
21-09-28 01:29
12614
손흥민에 아스날 팬들 '야유 폭발' 왜? 'SON 위엄 이 정도라니...' 손나은
21-09-27 23:50
12613
"황희찬, 히메네스 적극적으로 지원...팬들이 좋아할 것"(英 BBC) 호랑이
21-09-27 22:53
12612
"얼마나 분했으면...", 방망이 내동댕이 오타니에 동정 봇물 아이언맨
21-09-27 21:39
12611
자숙 대신 연봉 10%에 해외 선택한 쌍둥이, 한국 코트와는 영영 작별인가 크롬
21-09-27 20:19
12610
'토트넘 격파' 아스널, 약 1년 만에 '북런던의 주인'으로 이아이언
21-09-27 16:50
VIEW
토트넘 누누 감독 "내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캡틴아메리카
21-09-27 15:13
12608
5경기 무득점·무도움…“해리 케인 왜 이러나” 가츠동
21-09-27 14:35
12607
"경기 뛰었나?" 토트넘 '재능 천재'의 몰락, 아스널전 완패 뒤 비난 폭발 군주
21-09-27 13:06
12606
토미야스 머리 위에 SON, 日 언론 “오버래핑하다 돌파 허용” 장그래
21-09-27 10:44
12605
'망신살' 아스널전 현지평점, 케인과 알리는 '4' 자존심 살린 손흥민은 '7' 노랑색옷사고시퐁
21-09-27 07:51
12604
샌프 축인데 섹시한황소
21-09-27 06:11
12603
후반 추가 5분에 골 허용은 머냐 군주
21-09-27 03:58
12602
'두개골 골절' 딛고 336일 만에 터진 골…황희찬 압박도 눈에 띄었다 조폭최순실
21-09-27 02:17
12601
모나코만 들어오믄 한폴 성공 떨어진원숭이
21-09-27 01:01
12600
'SON은 맞았는데' 英장관, EPL 스타들에 "백신 좀 맞아!" 촉구 타짜신정환
21-09-26 23:16
12599
이강인 골로 마무리 ㄷㄱ 정해인
21-09-26 21:51
12598
무밭 가쟈 이영자
21-09-26 20:37
12597
K리그에서 부활한 백승호, 유럽에서 잊히는 이승우 섹시한황소
21-09-26 19:19
12596
첼시 핵심 DF, 재계약 거부…알라바 전철 밟을까? 해적
21-09-26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