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충돌. 르브론 제임스 vs 카이리 어빙. 백신 접종 여부 놓고 극과극 입장

443 0 0 2021-09-29 17:54:4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시절 함께 뛰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카이리 어빙.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근 NBA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이슈는 코로나 팬데믹을 억제하기 위한 백신 접종 유무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가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 르브론은 가족과 팀 동료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은 의무 사항은 아니다.

단, NBA 사무국은 좀 더 안전한 정규리그 운영을 위해 팀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의무적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반발하는 선수들이 있다. 워싱턴 위저즈 브래들리 빌이 있다. 그는 이미 '백신을 맞는다고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여기에 카이리 어빙도 강하게 백신 접종에 대해 거부했고, 카일 쿠즈마 역시 '백신 접종은 선수들에게 맡겨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대한 반발도 많다. 몇몇 NBA 전문가들은 '리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기적 행동이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선수들은 코트에 발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은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챔프전에서 어빙은 극적인 클러치샷으로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이들은 곧 결별했다. 당시 어빙은 에이스 롤을 찾고, 르브론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팀을 떠났다.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고, 결국 브루클린 네츠에서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과 함께 강력한 '빅3'를 형성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다.

지난해 '흑인 인종 차별' 운동이 벌어졌을 때, 어빙은 '흑인차별운동의 지지를 위해 리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르브론 제임스는 '인종 차별 문제는 지지하지만, 경기는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충돌하기도 했다. 올 시즌 백신 접종 문제에 관해 두 선수는 극과 극의 입장에 서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654
레스터 이건 잡겠죠 ? 앗살라
21-10-01 01:51
12653
알더베이럴트 "내가 뛰었던 토트넘, 우승 없어도 가장 멋있었다" 닥터최
21-09-30 23:47
12652
복귀 2연승 18K 괴력투, ERA 0.77...또 빛난 악마의 재능 6시내고환
21-09-30 22:31
12651
또 산으로 가는구나 뉴스보이
21-09-30 21:02
12650
"안 쓸 거면 뭐하러..."KIA 유망주, 아까운 재능 썩고 있다 픽샤워
21-09-30 17:01
12649
무리뉴가 잘못 영입했나? "토트넘 MF, 과대평가됐다" 이영자
21-09-30 16:01
12648
일야나 믈브 어느쪽이 괜찮을까요?? 순대국
21-09-30 14:47
12647
'메시 만나러' PSG 회장, 데뷔골에 라커룸 방문…포옹하고 응원까지 가습기
21-09-30 12:54
12646
FC서울, '잔디보수'서울W 잠시 떠나 잠실로…이랜드와 '한지붕 두가족'은 아냐 음바페
21-09-30 11:36
12645
‘로마서 함께 하자’ 모리뉴, 토트넘 최고 이적료 제자에 손 내밀었다 미니언즈
21-09-30 10:46
12644
英 언론, 손흥민 무라전 선발 제외 예상..."케인과 함께 로테이션" 물음표
21-09-30 09:26
1264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9-30 08:02
12642
'호날두가 끝냈다'...맨유, 비야레알에 극적 2-1 역전승 불쌍한영자
21-09-30 07:00
12641
바셀이 벤피카한테 발리나 ? 불도저
21-09-30 05:23
12640
맨유 날두 믿는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1-09-30 04:00
12639
호날두가 남기고 간 큰 문제점…"그가 이기게 해주자 나태해져" 섹시한황소
21-09-30 02:03
12638
어제 인터밀란에 디진거 오늘 만회한다 사이타마
21-09-30 00:29
12637
‘로마서 함께 하자’ 모리뉴, 토트넘 최고 이적료 제자에 손 내밀었다 캡틴아메리카
21-09-29 23:03
12636
비와소 취소 ㅎ 가츠동
21-09-29 20:24
VIEW
2차 충돌. 르브론 제임스 vs 카이리 어빙. 백신 접종 여부 놓고 극과극 입장 조폭최순실
21-09-29 17:54
12634
'득점력 살아있네!'...前 인간계 최강, 라리가 복귀 후 '3경기 3G' 작렬 질주머신
21-09-29 17:13
12633
'충격' 토트넘, 누누 경질 고려...선수단도 감독 불만 폭발 호랑이
21-09-29 14:47
12632
비도오고... 픽도 안되고...오늘망했네. 손나은
21-09-29 13:48
12631
사과 없이 한국 떠나는 쌍둥이, 태극마크도 ‘영원히 안녕’ [오!쎈 이슈] 극혐
21-09-29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