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잔디보수'서울W 잠시 떠나 잠실로…이랜드와 '한지붕 두가족'은 아냐

472 0 0 2021-09-30 11:36:4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FC 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잠실올림픽주경기장 전경.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서울이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보수 문제로 잠시 '남의 집'을 빌려 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내달 3일 서울과 대구 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를 끝으로 보수 공사에 돌입한다. 경기장 관리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은 천연잔디를 철거하고 하이브리드잔디를 새로 까는 공사를 10월초에 시작해 올해 말까지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내년 개막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공사일정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울은 오는 11월 스플릿라운드 돌입 이후 2~3번의 홈경기를 임시 홈구장에서 치러야 한다. 물색 끝에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결정 났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K리그2 소속 서울이랜드FC, 관리주체들간 협조가 이뤄졌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관리주체는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다.

비슷한 시점에 홈구장을 공유하게 됐지만, 정확히 말하면 수원 삼성과 수원 FC와 같은 '한지붕 두가족' 체제는 아니다. 이랜드는 내달 2일 경남과의 K리그2 32라운드를 통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전에 잡힌 공연 대관 일정으로 막바지 4경기가 모두 원정으로 잡혔다. 결국 서울 선수단이 11월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 잠실로 들어갔을 때에는 잠실이 비어있는 상태인 것이다.

잔류를 목표로 하는 서울로선 중요한 시점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고민을 떠안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필드와 관중석과의 거리, 잔디 상태 등 환경이 많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 유관중으로 풀릴 경우엔 서울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잠실에 모이는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서울은 잠실을 잠깐 빌려쓰고 다시 상암으로 돌아간다. 반면 이랜드는 내년부턴 잠실을 떠나 목동 라이프를 시작한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주변 일대가 대규모 보수 공사에 돌입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랜드는 최대 4시즌을 목동에서 보낼 수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664
무라 감독, "손흥민 들어오고 더 힘들어졌다" 질주머신
21-10-01 14:28
12663
10월이네여 벌써 소주반샷
21-10-01 13:15
12662
다르빗슈, 고관절 부상으로 IL행...시즌 마감 손예진
21-10-01 11:43
12661
53억 날렸다...새 외국인 3명 '충격'의 중도 귀국, 거인의 ‘날벼락’ 극혐
21-10-01 10:35
12660
토트넘, ‘후보 전락 성골 유스’와 결별 준비 애플
21-10-01 09:08
12659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10-01 08:43
12658
'SON 도움+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무라에 5-1 완승...1위 도약 음바페
21-10-01 07:48
12657
텍사스 역전 ㅅㅅ 미니언즈
21-10-01 06:38
12656
세인트 1점차 쫄렸다 물음표
21-10-01 05:07
12655
역배 도전했다가 망했네 조현
21-10-01 03:39
12654
레스터 이건 잡겠죠 ? 앗살라
21-10-01 01:51
12653
알더베이럴트 "내가 뛰었던 토트넘, 우승 없어도 가장 멋있었다" 닥터최
21-09-30 23:47
12652
복귀 2연승 18K 괴력투, ERA 0.77...또 빛난 악마의 재능 6시내고환
21-09-30 22:31
12651
또 산으로 가는구나 뉴스보이
21-09-30 21:02
12650
"안 쓸 거면 뭐하러..."KIA 유망주, 아까운 재능 썩고 있다 픽샤워
21-09-30 17:01
12649
무리뉴가 잘못 영입했나? "토트넘 MF, 과대평가됐다" 이영자
21-09-30 16:01
12648
일야나 믈브 어느쪽이 괜찮을까요?? 순대국
21-09-30 14:47
12647
'메시 만나러' PSG 회장, 데뷔골에 라커룸 방문…포옹하고 응원까지 가습기
21-09-30 12:54
VIEW
FC서울, '잔디보수'서울W 잠시 떠나 잠실로…이랜드와 '한지붕 두가족'은 아냐 음바페
21-09-30 11:36
12645
‘로마서 함께 하자’ 모리뉴, 토트넘 최고 이적료 제자에 손 내밀었다 미니언즈
21-09-30 10:46
12644
英 언론, 손흥민 무라전 선발 제외 예상..."케인과 함께 로테이션" 물음표
21-09-30 09:26
1264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9-30 08:02
12642
'호날두가 끝냈다'...맨유, 비야레알에 극적 2-1 역전승 불쌍한영자
21-09-30 07:00
12641
바셀이 벤피카한테 발리나 ? 불도저
21-09-30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