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주중 무라를 상대로 하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 팀 NS무라를 상대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토트넘 입장에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라전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만 말해두겠다"라며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 "누누 감독이 무라전에는 변화가 있을 거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이슈는 어떤 선수들로 최전방이 구성될 것인지 여부다. 해리 케인은 폼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케인과 함께 손흥민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해 아스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브라이언 힐, 그리고 유망주 데인 스칼렛이 무라전에서 3톱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30일 "누누 감독은 무라전에서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스칼렛, 힐과 함께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무라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아스널전에도 선발 출전했던 유일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휴식을 부여받기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