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경기력이 논란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는 과대평가된 국가대표를 토트넘으로 데려오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39억 원)를 지불했다”며 “스카이스포츠의 미카엘 브릿지는 호이비에르가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한 그는 토트넘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됐다. 주급도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로, 가성비도 뛰어났다.
호이비에르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밑에서도 신임을 받았다. 위고 로리스,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올 시즌 리그 전 경기 풀타임을 뛴 몇 안 되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논란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널을 상대로 3연패를 당했는데, 중원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원에서 밀리니 수비가 흔들렸고, 3경기에서 3골씩 실점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기브미스포츠도 “호이비에르는 팰리스와 아스널을 상대로 한 경기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나빴다. 특히, 북런던더비 에밀 스미스-로우의 선제골 상황에선 평상시 열심히 뛰는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브릿지 기자도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호이비에르가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정말 열심히 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TOP10 선수이며,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고는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항상 선발로 뛸 것”이라며 호이비에르가 좋은 선수지만, 최고의 선수는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