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이 유스 출신 미드필더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5)와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2002년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은 윙크스는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질 인재로 인정받았다. 2014년 프로 무대 데뷔 후에는 안정된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문제점을 보였다. 잦은 기복과 부진을 보이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25),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으며 윙크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이에 윙크스는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까지 추진했다. 이번 여름 잭 그릴리쉬(26)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 아스톤 빌라가 유력한 행선지였다. 아스톤 빌라 역시 윙크스의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노렸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59) 회장이 터무니없는 이적료를 책정하며 윙크스는 이적에 실패했다.
토트넘에 남게 된 윙크스는 이번 시즌 역시 많은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경기출전에 그쳤으며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올리버 스킵(21)에게 밀려 4~5순위 미드필더로 선택받고 있다.
이에 매체는 “이해한 바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만 선발 출전한 윙크스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이적하길 열망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한 구단은 없지만 몇몇 구단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의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토트넘 보드진 역시 윙크스의 이적을 기꺼이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