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잡놈이 데 용 추천했나?"…1960년대 바르사 레전드 분개

462 0 0 2021-10-01 21:4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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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UCL에서 보인 최악의 경기력에 구단 레전드가 분노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1950~60년대 바르셀로나를 이끈 구단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스페인 라 리가 2연패를 차지해 1960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964에서 우승을 거머 쥐었다.

올해로 86세인 수아레스는 아직도 친정팀 사랑에 열을 올린다. 특히 최근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이는 부진한 경기력에 분노했다.

수아레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카데나 세르>를 통해 "이 데 용, 도대체 어떤 잡놈이 이 선수를 추천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바르셀로나에는 두 명의 데 용이 있다. 루크 데 용과 프렌키 데 용이다. 수아레스가 지적한 선수는 전자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0일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으로 패했다. 데 용은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아무 활약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완벽한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카디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6라운드를 보고 "내 인생에서 본 최악의 경기다. 너무 나빴다"라고 일갈했다.

데 용은 지난 9월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바르셀로나에 임대 이적으로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 등 공격 옵션을 이적시킨 상황에서 급하게 데려온 '패닉 임대'였다.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40경기 6골을 기록했는데, 엄밀히 바르셀로나에 걸맞은 수준은 아니었다.

믿는 구석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었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던 시절 현 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와 함께 그를 기용해 좋은 성적을 냈다.

하나 기대를 겉도는 바르셀로나 성적이다. 총 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부족한 골 결정력과 속도가 지적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UCL 2연패를 거두며 급격하게 추락 중이다. 팀의 기둥이던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후 도무지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한다. 이에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경질설까지 돌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으로 좁혀진다.

다만,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위약금을 지불하면서 새 감독 연봉까지 댈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까지는 쿠만 감독과 동행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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