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얼마 전 탕귀 은돔벨레와 손흥민이 게임을 하는 모습이 탕귀 은돔벨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의 두 선수는 장난을 치며 카드 게임을 하는 중이었고, 탕귀 은돔벨레는 즐거운 톤의 목소리가, 손흥민은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HITC'는 이 장면을 두고 손흥민에게 다시금 감탄했다.
'HITC'는 "서지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는 탕귀 은돔벨레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 그들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자 탕귀 은돔벨레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려 했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어 "이젠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손흥민은 서지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를 이어받아 탕귀 은돔벨레와 관계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 클럽의 모든 이들과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자랑이다"라고 평했다.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 첫 시즌부터 심적으로 힘들어했다. 당시엔 무사 시소코와 서지 오리에의 조언으로 견뎌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는 외로워진 게 사실이다. 그 공허함을 손흥민이 채워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피치 안팎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토트넘 홋스퍼 내부 손흥민의 모습이다.
'HITC'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장 내 거대한 롤 이외에도, 핫스퍼 웨이에서 탕귀 은돔벨레를 사기를 챙겨주는 또 다른 롤이 있다"라며 탕귀 은돔벨레에게 있어 손흥민의 존재감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정말 거대하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