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임재형 기자] 전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로 자리매김했던 ‘더샤이’ 강승록이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소속팀 IG를 떠났다. 팀의 구심점인 ‘루키’ 송의진에 이어 강승록까지 재계약이 불발됐다.
7일(이하 한국시간) IG는 공식 SNS를 통해 ‘더샤이’ 강승록의 FA 전환을 발표했다. 강승록은 “그간 잊지 못한 기억을 선사해준 IG,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17년 ‘LOL 프로 리그(LPL)’의 IG에 합류한 강승록은 전성기를 보내며 전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로 부상했다. 강승록의 최전성기는 2018년, 2019년이었다. 2018년 동료 송의진과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2019년은 리그 우승을 포함해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20년까지 강승록은 LPL의 탑 라인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강승록이 획득한 개인 타이틀은 무수히 많다. 2019 LPL 스프링 시즌 MVP, LPL 퍼스트 팀 5회, 2018-2019년 ‘베스트탑 라이너’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