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연결되는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가정하에 이달에 만들어질 수 있는 라인업이 공개됐다. 핵심 손흥민(29)은 부상으로 당분간 나설 수 없어 제외된 가운데 네 명의 선수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베스트11이 꾸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부임 후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 승리와 함께 5위로 올라서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와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팬들은 더 나아질 거라고 다시 믿기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만 토트넘은 최근 계속해서 이적으로 연결된 선수들 중 일부를 영입해야 달라지면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설 수 있다. 1월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영입 대상으로 오른 선수는 네 명이다. 아다마 트라오레(25·울버햄튼 원더러스), 프랑크 케시에(25·AC밀란), 앙토니 마르시알(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울로 디발라(28·유벤투스)가 그 대상이다.
이 중에서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온 트라오레를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았으며,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케시에도 가능성을 크게 봤다. 디발라와 마르시알은 각각 재계약 거부와 방출 명단에 오른 가운데 토트넘이 상황에 따라서 영입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특히 마르시알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채울 수 있고, 최전방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더 선'이 꾸린 베스트11을 살펴보면 포메이션은 현재 주로 활용 중인 3-4-2-1 대형이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28)이 위치하고, 그 밑에서 마르시알과 디발라가 공격을 지원한다. 맷 도허티(30), 케시에, 해리 윙크스(25), 트라오레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고, 벤 데이비스(28), 다빈손 산체스(25), 자펫 탕강가(22)가 스리백라인을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35)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