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가 만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앞선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2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원정팀인 KGC인삼공사에는 최근 큰 변수가 생겼다. 1옵션 외국선수인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스펠맨은 지난 18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발바닥 인대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당연히 현대모비스 전도 결장한다.
인사이드에서 제공권 싸움은 물론이고 화려한 공격력으로 팀 득점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스펠맨의 결장은 KGC인삼공사 입장에서는 클 수밖에 없다.
2옵션 외국선수로 베테랑 대릴 먼로가 있고 오세근과 한승희 등이 있지만 스펠맨의 빈자리를 100% 메우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맞대결 상대인 3위 KGC인삼공사와 0.5경기차 뒤진 4위. 이날 KGC인삼공사 전에서 승리하면 19승 14패가 돼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다.
현대모비스로서는 스펠맨이 빠진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경기력이 물오른 라숀 토마스를 비롯해 장재석과 함지훈 등을 이용해 제공권에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