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리버 플레이트의 율리안 알바레즈와 계약이 임박했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거래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 이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1,600만 파운드(약 260억 원)가량을, 리버 플레이트는 최소 2,100만 파운드(약 34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어쨌든 맨시티는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선수와의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맨시티는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알바레즈는 6월까진 곧바로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리버 플레이트가 그를 붙잡고 싶어 하여 6월까지 임대 계약을 통해 머물 수 있다. 혹은 맨시티가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보낼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즉시 합류에 대해선 일축했다.
알바레즈는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도 몸을 담은 적이 있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다만, 당시 스페인 라리가의 외국인 선수 규정으로 인해 국내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명문 클럽인 리버 플레이트로 입단해 최고의 명성을 자랑 중이다.
키는 170cm에 불과하나 탄탄한 피지컬로 몸싸움에 능하다. 더불어 빠른 주력과 함께 침투에서 장점을 보인다. 마무리 능력도 준수할뿐더러 전방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19년 프로 데뷔를 알렸고, 지난해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한 해 동안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1세의 나이에 리버 플레이트에서만 96경기 36골 25도움을 올렸다. 이 같은 활약으로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도 승선했으며 5경기나 피치 위를 밟았다.
알바레즈는 2022년 12월을 끝으로 리버 플레이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어 재계약은 불발됐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연결됐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결국, 맨시티가 대형 유망주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조만간 영입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5년으로 장기 계약에 서명한다. 당장 합류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6월이나 12월 중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