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많은 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무너졌다.
1차전 당시 1-0으로 승리한 파리 생제르맹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무너지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을 영입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로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019-20시즌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으나 가능성을 봤다. 그러나 이듬해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진 뒤 올 시즌 16강에서 탈락했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후 향후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구단은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의 부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자리만 위태로운 게 아니다. 레오나르도 단장도 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은 파라티치 단장이 올여름 팀을 옮길 의향이 있는지 의사를 물어봤다"라며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해 6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안토니토 콘테 감독과 손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토트넘과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10개월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적다는 게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일단 구단은 감독부터 교체할 생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