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환상적인 호흡은 경기장 밖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영국 '풋볼런던'은 맨유전을 앞둔 토트넘의 훈련에서 발견한 특이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하나가 손흥민과 케인의 경기장 밖 모습이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그들의 합작골과 기록 경신을 통해 그들의 강한 관계를 경기장 안에서 보여줬다. 팬들은 경기장 밖에선 그들의 관계를 많이 볼 수 없지만 지난 주말 두 선수가 사커AM과 가진 인터뷰에서 서로를 돕기 위해 연결 플레이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통산 37번째 합작골을 만들어냈고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의 기존 최다 합작골 기록(36골)을 넘어섰다.
두 선수가 경기장 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건 경기장 밖에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케인 역시 인터뷰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거나 몸을 풀 때도 늘 연습하며, 이는 경기 상황에서 서로가 어디에 있을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훈련 영상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서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며 "누군가의 옆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그들의 관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그들의 노력과 경기장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경기장 안에서 무엇을 하는 지만큼 중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