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구애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여름 센터백 보강을 위해 바스토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을 이끌 시절에 적극 기용하며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시킨 경험을 앞세워 토트넘에서 재회를 강력하게 원했다.
바스토니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 토트넘 이적설이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인터 밀란 잔류를 강조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의 재정이 풍요롭지 않다보니 상황에 따라 바스토니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변수가 존재했다. 토트넘은 이를 부여잡으려고 애를 썼다.
인터 밀란이 바스토니가 아닌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판매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16억원)에 옵션을 더한 이적료를 제시했다. 인터 밀란은 거절할 이유가 없다.
인터 밀란은 바스토니를 남길 가능성이 커졌다. 아무리 재정이 어려워도 주축 수비수를 줄줄이 보낼리 없다. 바스토니 에이전트도 "우리는 현재 계약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인터 밀란에 남을 것"이라고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