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올여름 2번째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이며, 등번호 21번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은 브라질 출신 윙어 마르키뇨스(브라질)에 이어 비에이라를 2번째 영입생으로 받아들였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비에이라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비에이라는 공격 플레이에서 창의성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변화무쌍하며 퀄리티가 높은 선수다. 하루빨리 비에이라와 함께 일하고 싶다”기대했다.
아스널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는 “파비우 영입을 확정지어 기쁘다. 파비우는 공격 지역에서 패스를 잘 찔러주는 선수다.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또 다른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새로 입은 비에이라는 “영광스러운 날이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축구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팀이다. 아스널이 환상적인 팀이라는 걸 모두가 잘 안다. 그래서 아스널 이적을 택했다”고 첫 인사를 남겼다.
비에이라는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에도 줄곧 포르투에서만 뛰었다. 지난 2021-22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등극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7골과 16도움을 올렸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 코스도 모두 밟았다.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시작으로 21세 이하 대표팀(U-21)까지 엘리트 코스를 따라서 성장했다.
한편, 아스널은 비에이라 외에도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5위로 마친 아스널은 새 시즌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