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타석 연속 무안타, 역대급 불명예 기록이 다가온다

365 0 0 2022-06-23 10:23:0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외야수 김헌곤.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안 풀린다. 운도 따르지 않는다. 어느새 43타석 연속 무안타까지 늘어났다. 점점 불명예 기록으로 다가서고 있다.

삼성 외야수 김헌곤의 방망이는 또 침묵했다.

김헌곤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6일 LG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5경기 만에 다시 라인업에 돌아왔다. 반전이 필요했다. 개인적으로 무안타 고리를 끊어야 했고, 팀 승리에도 기여해야 했다.

첫 타석부터 좋은 기회가 왔다. 0-2로 뒤진 2회 2사 1,2루 득점권 찬스였다. 김헌곤이 때린 타구는 빗맞았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는 듯 했으나 중견수 이정후가 달려나와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냈다.

두 번째 타석도 4회 2사 1,3루 찬스였다.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세 번째 타석, 이번에는 6회 2사 1,2루였다. 우완 김태훈 상대로 좌중간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이정후의 캐치에 잡혔다.

세 차례 득점권 찬스를 모두 놓친 김헌곤은 마지막 타석인 9회 1사 후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헌곤은 4타수 무안타, 팀은 0-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김헌곤은 43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김헌곤이 가장 최근에 안타를 때린 것은 5월 27일 잠실 LG전에서 진해수 상대로 기록한 좌전 안타가 마지막이다. 날짜로는 26일째 무안타, 20경기째 무안타.

역대 기록을 보면 1983년 유지훤이 기록한 47타석 연속 무안타가 가시권이다. 그 위로는 2014~2015년 손시헌이 기록한 48타석 연속 무안타. 역대 최다 연속 무안타 기록는 1995~1997년 염경엽의 51타석 연속 무안타다.

김헌곤은 지난해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317타수 89안타)와 뛰어난 외야 수비로 주전급으로 뛰었다. 올해 주장을 맡았고, 박해민이 FA 이적한 중견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4월 타율 1할4푼5리로 부진하면서 한 차례 2군에 내려갔다 오기도 했다. 5월 말부터 무안타 침묵이 길어지면서 시즌 타율은 1할7푼까지 내려갔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부담감에 눌린 탓인지 주자가 없을 때(타율 2할5리)보다 주자가 있을 때(1할2푼7리) 더 안 맞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43타석 연속 무안타, 역대급 불명예 기록이 다가온다 극혐
22-06-23 10:23
16181
즐거운 하루되세요 ~ 미니언즈
22-06-23 09:28
16180
"나에게 전화했어" 에릭센, 브렌트포드 극적 잔류... 감독이 직접 밝혔다 해골
22-06-23 06:15
16179
"이 클럽이 좋습니다!" 마네, 뮌헨행…3년 계약 소주반샷
22-06-23 00:21
16178
'1800억 FW'가 손흥민 파트너로?...'로 셀소+현금' 스왑딜 추진 곰비서
22-06-22 23:13
16177
'구창모 6이닝 완벽투&1회 7득점' NC, KT 11-0 완파…전날 패배 설욕 와꾸대장봉준
22-06-22 21:51
16176
'바스토니 안녕~' 파트너가 먼저 816억원에 떠난다 철구
22-06-22 20:17
16175
'충성심 그 자체' 외질, "어릴 때부터 사랑한 클럽을 위해 뛰겠다" 장그래
22-06-22 17:36
16174
'5G 타율 0.385' 감잡은 19세 특급재능, 천재 유격수 넘을까? 자신감 활활 [인터뷰] 장사꾼
22-06-22 16:14
16173
"혼란스러웠다" EPL 적응 못한 '클롭 영입 1호', 잉글랜드 리턴? 원빈해설위원
22-06-22 15:02
16172
[오피셜] 아스널 2호 영입, '포르투갈 도움왕' 5년 계약+No.21 손예진
22-06-22 13:08
16171
우승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위긴스, 풀과 연장계약 희망 호랑이
22-06-22 12:17
16170
'오심 논란' 2002 스페인전 주심, 입 열었다..."판정 훌륭했어" 아이언맨
22-06-22 11:05
16169
토트넘 챔스 대신…맨유 UEL 합류 설득 '손흥민 절친' 미니언즈
22-06-22 09:19
1616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6-22 08:58
16167
토트넘 챔스 대신…맨유 UEL 합류 설득 '손흥민 절친' 조폭최순실
22-06-22 07:13
16166
'1692억 안겼더니' ERA 5.11 부진…류현진 후임 에이스도 수난시대 떨어진원숭이
22-06-22 05:06
16165
"감독님! 저희도 한국 가고 싶어요!" 토트넘 3명, 벌써 훈련 시작 타짜신정환
22-06-22 02:59
16164
국민거포 박병호, 이승엽 넘었다…최초 9년 연속 20홈런 대기록 정해인
22-06-22 01:12
16163
콘테가 직접 '방출' 결단... 1년 만에 토트넘 떠난다 해적
22-06-21 23:38
16162
김도영 동점타→박찬호 결승타 포함 3타점→임기영 2승→롯데 빛 바랜 추격전→KIA 2연패 탈출 홍보도배
22-06-21 22:39
16161
'이현식 천금 동점골' 대전, 선두 광주와 1-1 무승부... 홈 18G 무패 원빈해설위원
22-06-21 21:34
16160
영입 발표 뒤 벌써 16일 지났는데…LG 로벨 가르시아 언제 입국할까 픽샤워
22-06-21 20:15
16159
일본 8승-중국 5승-태국 4승-한국 전패→김연경 없으면 파리 올림픽도 없다 소주반샷
22-06-21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