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톤 빌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빌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쿠티뉴, 잉스, 왓킨스, 맥긴, 카마라, 램지, 디뉴, 밍스, 카를로스, 캐쉬,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에버턴은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고든, 그레이, 이워비, 두쿠레, 맥닐, 미콜렌코, 타르코프스키, 코디, 홀게이트, 패터슨, 픽포드가 출전했다.
초반 흐름을 주도한 건 빌라였다. 공 소유권을 확보하며 밀어붙인 빌라는 전반 2분 만에 카를로스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빗나갔다. 에버턴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자 전반 24분 고든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전 상황에서 반칙이 인정돼 취소됐다.
다시 주도권을 잡은 빌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왓킨스 패스를 받은 잉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에버턴은 실점과 더불어 두쿠레가 부상을 당해 데이비스와 교체되는 변수도 발생했다. 에버턴은 맥닐, 고든을 활용해 역습을 노렸지만 파괴력이 부족했다. 빌라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은 1-0으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버턴은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 공격에 힘을 실은 에버턴은 빌라를 압박했다. 후반 5분 홀게이트, 맥닐이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후반 8분 패터슨 슈팅은 빌라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후반 9분 그레이 슈팅은 마르티네스 선방에 좌절됐다. 빌라는 후반 15분 쿠티뉴 부상으로 인해 부엔디아를 투입했다.
에버턴은 론돈을 추가해 최전방을 강화했다. 빌라도 에버턴에 맞대응을 하며 공격을 펼쳤다. 후반 28분 실바가 슈팅을 했는데 에버턴 수비가 막았다. 후반 29분 부엔디아 슈팅은 픽포드가 막았다. 빌라는 후반 33분 베일리를 추가해 측면 기동력을 강화했다. 후반 34분 램지 패스를 왓킨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동점골을 노린 에버턴은 코디, 그레이를 빼고 알리, 오나나를 내보냈다. 후반 41분 부엔디아가 역습을 주도했고 왓킨스에게 패스를 보냈다. 왓킨스가 다시 중앙으로 연결했고 부엔디아가 득점으로 마무리를 했다. 실점 직후 에버턴은 후반 42분 디뉴 자책골로 득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44분 왓킨스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픽포드가 선방했다.
에버턴 반격이 거셌다. 후반 45분 고든이 밀고 들어간 뒤 슈팅을 했지만 마르티네스가 막았다. 이어지는 론돈 슈팅도 마르티네스가 잡아냈다. 빌라는 추가시간에 콘사, 체임버스, 영을 한꺼번에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는 빌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