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11월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여러 스타플레이어들의 고별 무대로 꾸려진다. 아르헨티나의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에서 물러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해 뛰며 고국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DIRECTV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메시는 월드컵에 대한 전망을 펼쳤다. 우선 '단골 질문'인 우승후보와 관련한 질문에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 그리고 프랑스를 꼽았다.
"브라질과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훌륭한 팀들이다. 오랫동안 동일한 선수단을 유지했고, 잘 작동해왔다. 프랑스는 유로 16강에서 탈락해 부진했었지만, 인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우승후보를 예상한 메시는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브라질의 치치 감독처럼 오래 팀을 이끌어온 감독들의 존재도 중요한 요소라고 짚었다.
다만 메시는 고국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파울루 디발라(AS 로마)와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메시가 이야기한 동일하고 일관된 스쿼드 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같은 C조에 속해 경쟁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