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벌어야지...'내년에 FA' 리버풀 듀오, 방출 리스트

106 0 0 2022-11-05 23:3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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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내년에 자유계약(FA)이 되는 선수 2명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1월 이적시장 때 나비 케이타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방출 리스트에 올라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변방' 기니 출신의 케이타는 딱 리버풀에 오기 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했다. 키는 작았지만 밸런스가 좋고 활동량이 준수해서 중원에 큰 힘을 불어 넣어주는 스타일이었다. 특출난 능력은 없었지만 모든 부분이 평균 이상이었기 때문에 전술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았다.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라이프치히에서 팀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에 와서 평가가 달라졌다. 리버풀은 케이타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43억 원)를 지불했고 '전설' 스티븐 제라드의 번호인 8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좀처럼 리그에 적응하지 못했고 반복적인 부상을 당하며 기량이 떨어졌다. 잉글랜드 무대는 독일보다 거칠었기에 케이타의 신체적인 문제는 여실히 드러났다. 결국 저조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았고 입지는 갈수록 떨어졌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신뢰를 보였다.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리버풀이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팬들은 그런 구단의 선택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고 아예 클롭 감독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FA가 되면 이적료 한 푼 없이 떠나기 때문에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 때 최소한의 금액을 벌기 위해서라도 그의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임벌린 역시 케이타와 함께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우샘프턴과 아스널에서 활약한 그는 2017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엄청난 능력은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 측면 미드필더 등 다재다능함 덕분에 활용도가 높았다. 실제로 리버풀 통산 134경기에 나서며 쏠쏠한 활약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입지를 아예 잃었다. 개막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결장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벤치에 앉으며 복귀를 기다렸다. 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교체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2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현재 중앙 미드필더가 헐거워진 팀 상황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결국 케이타와 함께 방출 리스트에 올랐고 1월에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FA는 아니지만, 방출 리스트에 오른 선수가 또 한 명 있다. 나다니엘 필립스다. 2019년 리버풀에 입단한 필립스는 '기대주'로 불렸지만 포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아직 계약 기간은 3년 남아 있지만 클롭 감독은 케이타, 체임벌린과 함께 필립스를 겨울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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