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LG로 돌아온 염경엽 감독 "실패로 더 단단해졌다"

182 0 0 2022-11-06 15:14: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감독에 염경엽 국가대표 기술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54) 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
LG 구단은 염경엽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사진은 SK 감독 시절 모습. 2022.11.6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제는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로 11년 만에 돌아온 염경엽(54) 감독은 "지난 실패를 통해 많이 반성하고 공부했다"며 "그 실패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달라진 자신과 트윈스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LG 구단은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이끌었고, 현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과 KBSN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염경엽 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에 감독 계약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20년 SK를 이끌다가 중도 사퇴한 염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현장에 돌아왔다.

LG 구단은 올해 시즌이 끝나기 전 당시 염 위원장에게 2군 지도자를 교육하고 1군을 지원하는 2군 코디네이터 직을 제안했다.

그러다가 구단이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염 위원장이 일약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4일 염 위원장을 만나 "LG는 한국시리즈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직을 제안했고, 염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KBO 기술위원장으로 야구 관전 중인 염경엽 신임 LG 감독(맨 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윈스를 3년간 이끌 염 감독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인석 사장님께서 '감독님이 실패도 경험했고, 우리도 감독님도 이제는 성공할 시간이 왔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그 기대대로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연수와 방송사 해설 등으로 재야에서 지난 2년을 보낸 염 감독은 "류중일 전 감독님, 류지현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잘 이끌었다"고 평하면서 "그 연속성이 중요하고, 좀 더 발전할 수 있게 팀을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장기인 세밀함(디테일)을 LG의 공수에 이식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2008년 LG 스카우트, 2009년 LG 운영팀장, 2010∼2011년 LG 수비 코치를 역임해 트윈스 사정을 잘 안다.

특히 지연·학연에 얽매여 팀을 망가뜨렸다는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듣고 쫓겨나듯 2012년 넥센 히어로즈로 옮겼다가 11년 만에 우승을 일굴 감독으로 트윈스로 복귀했다.

염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구단에서 만류했지만, 트윈스를 떠났던 게 잘한 일 같다. 오해를 풀면서 다시 돌아올 계기가 됐다"며 "당시 팀에 계시던 구단 관계자들도 날 정확히 아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0년 SK에서의 실패가 내겐 정말 많은 공부가 됐다"며 "프로야구에 몸담은 지난 32년간의 세월을 돌아보고, 어떤 부분이 좋았고 안 좋았는지 다시 정리하고 반성한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한 번 실패했기에 똑같은 것을 또 반복해 실패하진 않을 것"이라며 힘줘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819
염경엽 감독 '1차 공약' 코치 지키기 "선수들 혼란 없게 하겠다" 군주
22-11-08 06:01
17818
남은 곳은 키움 뿐…감독 FA 최대어, 현장 복귀 이대로 무산되나 장그래
22-11-08 04:21
17817
끝내기에 포효한 '용진이 형', 감독 재계약→포수 영입 일사천리? 조폭최순실
22-11-08 03:11
17816
'에이스' 김광현의 눈물…"야구하면서 처음 느낀 기쁨" 떨어진원숭이
22-11-08 01:45
17815
이럴수가' 맨유, 하필 바르샤라니... 유로파서 'UCL 결승급' 대진 등장 정해인
22-11-08 00:41
17814
FSG, 리버풀 매물로 내놨다...12년 역사 끝나나 해적
22-11-07 23:49
17813
'김강민, 9회 대타 끝내기 스리런' SSG, 키움에 5-4 끝내기...우승 -1승 홍보도배
22-11-07 22:27
17812
염산 테러하겠다”…키움 투수 안우진 협박 게시물에 경찰 수사 순대국
22-11-07 20:58
17811
키움 이정후 "팀에 미안한 마음…오늘을 위해 칼날 숨겼다" 픽샤워
22-11-07 19:59
17810
'4연승' 뉴캐슬, 토트넘 밀어내고 3위 탈환… 토트넘, 리버풀 잡아야 순위 지킨다 가습기
22-11-07 07:29
17809
'호날두 침묵' 맨유, 빌라에 1-3 충격 패배...'6G 무패 좌절' 극혐
22-11-07 04:39
17808
'오래 기다렸다!' 정우영, 왼발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1호골 폭발' 미니언즈
22-11-07 03:21
17807
'마갈량이스 결승골!' 아스널, 첼시와 런던 더비서 1-0 승리...'1위 탈환' 물음표
22-11-07 00:54
17806
'네이마르 1골 1도움' PSG, 로리앙 2-1 제압...14G 무패+선두 조현
22-11-06 23:27
17805
아스날 승 닥터최
22-11-06 21:13
17804
SON, 22년 공격 P 28개 적립… ‘괴물’과 나란히 TOP5 등극 장사꾼
22-11-06 19:46
17803
'피케 은퇴' 맨유도 추억 공유...'박지성에게 딱밤 맞던 시절 공개' 순대국
22-11-06 18:06
17802
'겨우 4분 출전' 눈 밖에 난 722억...결국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원빈해설위원
22-11-06 17:09
VIEW
11년 만에 LG로 돌아온 염경엽 감독 "실패로 더 단단해졌다" 오타쿠
22-11-06 15:14
17800
선동열 소문 무성했는데…LG의 선택, 왜 염경엽이었나 손나은
22-11-06 14:47
17799
'2승2패 원점' 키움, '선발 안우진' 카드 꺼냈다…김광현과 재대결 [KS5] 미니언즈
22-11-06 12:26
17798
'코리안 특급' 박찬호 "샌디에이고에 김하성 추천…성공 예상했다" 물음표
22-11-06 10:58
17797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11-06 09:46
17796
'홀란드 PK 극장골' 맨시티, 풀럼에 2-1 승... '1위 탈환' 앗살라
22-11-06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