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 채은성 잡으면 샐러리캡 초과, 관건은 계약구조[SS포커스]

104 0 0 2022-11-14 16: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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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이 2019년 10월 9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4회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쳐낸 뒤 유강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계약 후반부에 큰 금액을 주는 게 구단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선수 측에 얘기는 했다.”

이제부터는 모든 계약이 샐러리캡과 맞물려 진행된다. 계약 규모가 큰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은 특히 그렇다. 10구단 모두 앞으로 3년 동안 샐러리캡 114억2638만원을 고려한 채 팀을 운영해야 한다. 팀 연봉 상위 6팀은 FA 계약에 앞서 부지런히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LG도 마찬가지다. LG는 샐러리캡 기준이 되는 상위 40인 연봉 순위에서 105억3200만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순위는 6위지만 샐러리캡으로 인한 고민은 무겁다. 내부 FA 유강남, 채은성이 시장에서 A급으로 평가 받는 가운데 이들과 계약할 경우 샐러리캡 초과는 기정사실이다.

단순 계산 결과만 봐도 그렇다. 올해 유강남은 연봉 2억7000만원, 채은성은 연봉 2억8000만원이다. 팀 연봉 105억32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이 빠져 99억8200만원이 되는데 샐러리캡과 차액은 14억4438만원이다. 유강남과 채은성이 총합 4년 150억원 FA 계약을 맺는다고 가정하면, 연평균 37억5000만원이 추가된다. 팀연봉은 32억원이 증가한 137억3200만원이 된다. 샐러리캡 114억2638만원을 초과해 제재금을 부담한다.

제재금은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다. 2회 연속 초과하면 초과분의 100%를 부담하고 이듬해 신인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이 9단계 내려간다. LG를 포함한 구단들은 2회 초과로 인한 신인 지명권 하락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제재금을 줄일 방법은 있다. 계약 구조를 구단이 유리하게 짜면 된다. FA 계약 기간 후반부에 금액을 몰아넣는 것이다. 4년 계약을 맺는다고 가정했을 때 3, 4년째 혹은 4년째에 연봉 규모를 높이면, 2023년 팀 연봉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LG 구단 또한 이 부분을 머릿속에 넣고 유강남, 채은성과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14일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아무래도 계약 후반부에 큰 금액을 주는 게 샐러리캡을 고려해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선수 측에도 이 부분을 미리 얘기 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FA를 제외한 내년 팀 연봉 규모를 두고 “연봉이 오르는 선수도 있고 방출된 선수도 있다. 기존 선수로 인한 팀 연봉 규모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관건은 역시 FA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차 단장은 ‘샐러리캡 초과를 감수할 의향이 있나?’는 질문에는 “선수 측에서 구단이 원하는 계약 구조를 따라준다고 확신할 수 없다. 둘 다 잡으면 초과 된다고 본다”면서 “샐러리캡을 넘더라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보다 팀연봉 규모가 높은 다섯 팀 모두 FA를 잡으면 초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SSG, 삼성, NC, KIA, 두산 또한 A급 FA 계약시 제재금을 부담하는 만큼 LG 또한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상황도 고려 중이다.

FA 시장은 오는 17일부터 열린다. LG는 영순위 목표로 설정한 유강남, 채은성과 재계약을 바라보고 움직인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도 계획하고 있다. 퓨처스 FA 자격을 얻은 이형종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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