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경기 최우수선수를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에 역대 월드컵 최다 POTM(Player of the Match)를 받은 선수를 올려 관심을 모았다. POTM은 경기 최우수선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 경기마다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한다.
단연 1위는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였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까지 6차례 POTM를 수상한 메시는 이번 2022 카타르 대회서 3개를 더해 총 9차례 POTM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앞으로 두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이 상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크로아티아와 4강전을 치른 후 결과에 따라 3,4위전 혹은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2위는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였다. 호날두는 지난 대회까지 6개로 메시와 같았으나 이번 대회서는 가나전에서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모로코에 패하면서 더 이상 추가할 기회가 없게 됐다.
6차례를 기록한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이 차지했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3명이 5차례로 그 뒤를 따랐다. 음바페와 모드리치도 두 경기 더 치를 수 있다.
관심을 모은 것은 대한민국 박지성(은퇴)이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3번의 월드컵을 거치며 4차례 경기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 브라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벨기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독일 미로슬라프 클로제(은퇴)와 동률을 이뤘다.
한편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25번(1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독일 23번(13번), 프랑스 21번(12명), 아르헨티나 19번(9명), 스페인 18번(12명), 잉글랜드 17번(14명), 멕시코(11명)와 포르투갈(8명)이 14번, 미국이 13번(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