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대관식 막을 '악역' 크로아티아 약점은 체력? 달리치 감독 "피곤하냐고 묻지도 않았어"[도하 SS현장]

255 0 0 2022-12-13 16:5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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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크로아티아는 ‘악역’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의 최대 이슈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여부다. 메시는 축구선수로서 이루지 못한 게 딱 하나 있다. 바로 월드컵 우승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메시는 펠레, 마라도나를 넘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준결승전을 벌인다.

크로아티아는 메시를 막고 이겨야 하는 악역이다. 현재 카타르에는 많은 아르헨티나 팬이 머물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람이 아니더라도 메시를 응원하는 관중이 루사일 경기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소수의 관중의 응원을 받을 전망이다.

역할과 관계 없이 크로아티아는 결승 진출을 위해 전력투구할 생각이다.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행이라는 금자탑을 위해 메시에게 승리를 양보할 생각이 없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우승을 해볼 차례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성공을 이뤘다. 자랑스럽다. 하지만 내 꿈은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다”라며 결승 진출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격파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달리치 감독은 “이번 경기는 당시와는 전혀 다르다고 봐야 한다. 그땐 결정적인 경기가 아니었다”라며 “큰 경기를 앞에 두고 있다. 우리에게도, 아르헨티나에게도 마찬가지다. 멋지고 공정한 게임을 기대한다”라며 지난 대회에서의 결과는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크로아티아는 16강, 8강전에서 모두 연장승부를 치렀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시점인데 달리치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양새다. 그는 “두 경기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힘이 남아 있다. 의지도 있고 에너지도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큰 문제도, 부상자도 없다. 선수들은 모두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다. 선수들에게 피곤하냐고 묻지도 않았다. 선수들도 피곤하길 원하지 않는다”라며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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