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PSG)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양 팀 모두 각각 네덜란드와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4-4-2를 내세웠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키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수비진을 형성한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폴이 맡고, 최전방 2톱 자리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배치됐다.크로아티아는 4-3-3으로 맞서기로 했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십 주라노비치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출전하고, 최전방에서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가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린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준결승에서 격돌해 메시와 모드리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기대감을 부풀렸다.
두 선수 모두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선수들이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나이가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확률이 높은 메시와 모드리치 중 누가 결승에 올라가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