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왼쪽)와 제임스 하든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조엘 엠비드가(28)가 복귀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47-116, 2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5승 15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 11승 33패)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에서 ‘빅4’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엠비드는 36득점 11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은 16득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타이리스 맥시는 16득점,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알렉 벅스가 16득점으로 분전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에 27-20으로 비교적 조용한 출발을 선보였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 화력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맥시와 해리스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은 점수를 조금씩 벌려놨고 주전들이 나오자 순식간에 도망가는 점수가 생산됐다. 특히 하든은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엠비드는 상대의 페인트존을 붕괴시켰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65-43, 2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도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하든은 먼저 아이비가 연속 3점슛에 성공하자 앤드원 플레이로 응수했고 엠비드와의 완벽한 투맨 게임으로 디트로이트 수비를 무너뜨렸다. 따라서 하든은 3쿼터 중반에 16어시스트를 적립했고 엠비드는 36득점을 해냈다. 필라델피아는 최대 41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107-75, 32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쉐이크 밀튼과 몬트레즐 해럴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벤치 라인업은 4쿼터 초반 샤딕 베이와 득점 공방을 이어갔다. 또 필라델피아는 마티스 타이불을 빼고 제이든 스프링거를 투입했다. 스프링거는 가비지 타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파울 리드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도 괜찮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147-116, 29점 차로 승리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구단 최고 득점 기록에 해당한다.(종전 145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