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올해 처음 웃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첼시는 승점 28(8승 4무 7패)를 쌓아 9위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1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첼시는 12월 28일 본머스와 17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한 후 노팅엄(1-1 무), 맨체스터 시티(0-1 패), 풀럼(1-2 패)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서 순위가 폭락했다.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64강전(0-4 패)까지 포함하면 4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첼시였다. 첼시는 이제 리버풀, 풀럼,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패를 기록한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12위(승점 22) 자리를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패하며 첼시를 상대로 12연패를 기록했다. 6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시, 코너 갤러거, 조르지뉴, 카니 추쿠에메카, 루이스 홀,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구 실바, 트레보 찰로바,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조던 아이유, 윌프리드 자하, 에베레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제프리 슐룹, 셰이크 두쿠레,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나다니엘 클라인,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로 맞섰다.
첼시는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9분 하베르츠의 결승골이 터졌다. 지예시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에서 하베르츠가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하베르츠의 리그 5호골. 첼시는 마지막까지 이 득점을 잘 지켜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