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올겨울 알찬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괴물' 호난(27)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로써 최근 영입한 헤난(22)과 함께 브라질 특급 스트라이커 두 명을 최전방에 두며 파괴력을 갖추게 됐다.
호난은 1m 95cm·88kg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침착한 마무리와 슈팅, 큰 키를 이용한 헤더로 득점을 노리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또 전방에서의 압박과 위치선정, 연계플레이가 뛰어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그레미우(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호난은 이듬해 AD산호렌세(포르투갈)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리오 아베와 바르짐SC, CD 톤델라(이상 포르투갈) 등에서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2021~2022시즌 리오 아베에서 뛸 당시 리가 포르투갈2 우승과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호난은 "대한민국과 K리그는 열정이 넘치는 무대라고 느꼈다. 또 승격이라는 목표와 그를 향한 뜨거운 선수단의 의지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원하는 건 많은 득점과 승리, 그리고 승격이다. 그에 잘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