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올 시즌 종료까지 콘테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것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을 원했다'면서도 '콘테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무승부 이후 분노했고 A매치 기간 중 이탈리아로 떠났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콘테가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떠날 것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을 경질하지 않으려 했지만 콘테는 떠났고 결국 콘테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스텔리니에게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기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긴 후 A매치 휴식기 기간에 콘테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후 토트넘은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끈 토트넘은 4경기에서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실점하며 2연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6 대패를 당했고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