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데려온 콘테처럼…새 감독도 '주장' 데려온다

193 0 0 2023-05-20 10:28:1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오르쿤 코쿠.
▲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오르쿤 코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후임 감독으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계약한다면 단순히 사령탑 공백만 메우는 것이 아니다.

네덜란드 매체 1908은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오르쿤 코쿠(22)가 슬롯 감독을 따라 토트넘으로 향할 수 있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코쿠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으로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코쿠는 4-2-3-1 포지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슬롯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번 시즌 코쿠의 평균 평점은 7.83점으로 에리디비지 전체 선수 중 1위다. 슬롯 감독은 지난해 9월 코쿠를 주장으로 임명했을 만큼 그를 향한 믿음이 강하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미 코쿠는 빅클럽들이 주시하는 선수다. 코쿠 영입에 관심을 보낸 곳은 모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 1908에 따르면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비롯해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애스턴빌라, 울버햄턴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레스터시티 등 절반이 넘는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020년 코쿠와 계약을 2024-25시즌까지 연장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명시돼 있는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페예노르트가 책정한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로 주전 미드필더를 찾는 프리미어리그 팀들로선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코쿠의 다음 행선지는 페예노르트가 아닌 코쿠 스스로 정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1908은 "어디로 이적할지 결정하는 것은 선수"라며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 시간, 트레이너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 ⓒ연합뉴스/REUTERS/EPA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선임한다면 다른 팀보다 코쿠와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이반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재회를 위해 첼시를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과 함께 에레디비지에서 경쟁했던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아약스 시절 중용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올드 트래포드로 불렀다.

슬롯 감독은 다음 시즌 토트넘 사령탑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 홋스퍼 수뇌부가 논의 끝에 슬롯 감독이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19일 전했다. 레비 회장과 인터뷰를 했고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페예노르트는 사실상 슬롯 감독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보내는 것에 대해 체념하고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토트넘으로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930
"아스널은 가기 싫어"...왜?→우승을 거부하는 팀! 앗살라
23-05-20 22:02
19929
닭시키들 오늘은 출발이 좋다 닥터최
23-05-20 20:44
19928
아자르에게 걷어차였던 '그 볼보이'→이제는 909억 보유 '케인보다 부자' 떨어진원숭이
23-05-20 19:38
19927
'김민재 연봉 130억 합의' 맨유, 바이아웃 금액에 린델로프 포함 제안→나폴리 회장 거부 "현금만 원한다" 떨어진원숭이
23-05-20 18:55
19926
선수들 월급 안 줬다…'EPL 생존왕' 추락, 승점 삭감 징계 타짜신정환
23-05-20 17:44
19925
무리뉴, '오일머니' 펩 저격…"우린 100억 쓰고 결승 갔는데~ 어딘 1000억 짜리 선수가 벤치에" 해적
23-05-20 16:40
19924
'이게 말이 돼?', EPL 가장 '실망스러운' 베스트 11에 손흥민 포함…"자신이 이룬 성공의 희생자" 이영자
23-05-20 14:22
19923
토트넘과 이미 접촉? 페예노르트 '연봉 2배 인상' 노력에도...팬들, "슬롯 감독 떠날 듯" 철구
23-05-20 12:05
VIEW
페리시치 데려온 콘테처럼…새 감독도 '주장' 데려온다 손나은
23-05-20 10:28
19921
김민재 월드 베스트11 선정, 세리에A서 혼자 뽑혔다 '홀란드·음바페와 나란히' 극혐
23-05-20 09:13
19920
'정우영 추가시간 투입' 프라이부르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승리...볼프스부르크 2-0 제압→2연패 탈출 찌끄레기
23-05-20 06:45
19919
토트넘에 뺏기면 어쩌지…'감독 이적설'에 소속팀은 이미 '체념' 6시내고환
23-05-20 05:07
19918
"2년 전 첼시가 '그'를 영입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까?" 불쌍한영자
23-05-20 04:00
19917
SON의 새로운 감독이 되겠군, ‘토트넘 갈 것 같아...체념’ 간빠이
23-05-20 01:19
19916
강백호 충격을 12안타로 극복... 알포드 결승 투런포 KT, 두산에 6대1 승리. 한화에 1.5G차 접근 뉴스보이
23-05-19 23:16
19915
'첼시 부임' 포체티노, 가장 먼저 할 일→토트넘에 '잉여 자원' 매각 불도저
23-05-19 22:02
19914
요키시 너무하는거 아니냐 노랑색옷사고시퐁
23-05-19 20:09
19913
[오피셜] 맨시티 23-24시즌 홈 유니폼 공개...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영감 타짜신정환
23-05-19 17:57
19912
'Here We Go!'도 빗나갈 수 있기 마련..."가짜 뉴스! 로마노는 거짓말쟁이!" 이영자
23-05-19 16:05
19911
9G 공격포인트 '0개' 급추락…SON 넘는다더니→"움직임 다 읽혀, 볼도 못 만져" 원빈해설위원
23-05-19 13:21
19910
'맨유 혼자가 아니네?' 김민재 원하는 '석유 재벌' 팀들...뉴캐슬 이어 PSG 등장→이미 단장 접촉 오타쿠
23-05-19 11:20
19909
점점 선택지 줄어드는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어 울버햄튼도 ‘영입불가’ 손나은
23-05-19 10:39
19908
“일본 9~11위 수준” 혹평, 주전 빠지고 자존심 구긴 V리그 챔피언 대한항공 극혐
23-05-19 09:18
19907
뉴캐슬 승 이아이언
23-05-19 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