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골키퍼, 뉴캐슬도 주시했다…"토트넘행 꿈을 이뤘다"

130 0 0 2023-06-28 10:3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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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새로운 골키퍼로 낙점받은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리그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비카리오와 계약을 발표한 28일(한국시간) 비카리오의 아버지 미켈리 비카리오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주일 전 비카리오는 새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화상 통화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가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축구를 했기 때문에 그를 선택했다고 비카리오에게 말했다. 또 비카리오가 이미 영어를 알고 있다는 것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다른 잉글랜드 두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비카리오를 문의했지만, 엠폴리는 모든 것을 여름까지 연기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 ⓒ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했다.

요리스 후임으로 점찍은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떠오르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194cm로 큰 키를 자랑하며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선방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다.

실제로 선방률 73.9%로 세리에A 전체 5위에 오르는 등 주요 선방 지표가 모두 리그 상위권이다. 지난 2월 로마와 경기에서 5초 만에 3연속 선방은 이번 시즌 세리에A 최고 장면 중 하나로 회자된다. 강등권 전력이었던 엠폴리가 14위로 잔류에 성공하는 데엔 비카리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비카리오가 이탈리아에 남아있기를 원했느냐라는 물음에 미켈레는 "아니다. 우린 아들이 이탈리아에서 계속 뛰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내 아내는 항상 영국에서 공부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 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보는 건 상상할 수 없는 만족감"이라고 했다.

▲ 엠폴리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선방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비카리오의 이적은 미켈레를 비롯한 그의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주게 됐다. 미켈레는 "내 아내도 나처럼 은퇴할 것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이 많아졌다"고 만족해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기회였다. 에이전트에게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이를테면 토트넘 홋스퍼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해 둔 상태였다. 꿈을 이뤘다"고 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통화 내용에 대해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축구에 있어 골키퍼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경기를 지배하겠다'고 했다.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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