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이강인 플레이 메이커로 만들고 싶어 해"...MF 가능성 높아졌다

238 0 0 2023-08-22 13:44: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플레이 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1일(이하 한국시간) "PSG의 재건에서 여전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 이 역할은 새로운 영입생 이강인에게 맡겨져야 한다"며 이강인이 팀의 에이스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프리시즌 경기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총 4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주로 좌우 측면 윙포워드에 배치했다. 어색한 자리는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좌우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역할은 다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주로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서 측면과 좌측면을 주로 오갔다. 마요르카의 전술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역습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이강인에게 볼이 배급되면 이강인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베다트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PSG에서 이강인이 맡은 역할은 달랐다. 우선 PSG에는 무리키와 같은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없다. 이강인은 주로 좌우 측면에 배치된 윙백과 패스를 주고받거나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대부분이었다.

이강인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운 전술이다.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측면에서 상대를 흔든 뒤 날카로운 킥을 통한 크로스를 올리거나,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며 공격수들에게 찔러 주는 패스가 일품인 선수다.

하지만 지난 4경기 동안 이러한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팀 내 좌우 측면 윙포워드의 부재가 컸다. PSG는 지난 경기까지만 하더라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컸다. 다행히 PSG는 음바페와 협의를 통해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팀을 떠났다. 여기에 우스만 뎀벨레가 합류하면서 좌우 날개를 갖추게 됐다.



결국 이강인의 위치는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이강인 역시 더욱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 파리지앵'도 "정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플레이 메이커로 만들고 싶어 한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기회 창조자를 찾아야 한다"며 이강인을 주목했다.

이어 "PSG는 희귀한 진주를 찾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를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영입은 무산됐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신뢰하며, 오늘날 스태프들은 이강인을 플레이 메이커로 변모시키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감독이다. 이미 PSG 부임 이후 줄곧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가 3톱을 형성할 예정이다.

미드필더 3자리 가운데 후방은 마누엘 우가르테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남은 2자리 가운데 좌측은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측 미드필더 자리는 현재까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중용받았다. 하지만 자이르-에메리는 2006년생으로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선수다. 따라서 이강인이 우측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미드필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15일 "이강인은 영입 당시부터 윙어로만 기용이 됐다. 그래도 이미 마요르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뛴 적이 있다. PSG가 원하는 포지션에 옵션이 될 수 있다. 경기 템포가 빠르고 압박이 강한 라리가에서 잘 뛰었고 경합 승리 확률도 높다. 적극적이고 호흡이 좋고 중앙에 배치됐을 때 잘했다. 네이마르를 잊게 하려면 이강인은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894
못하는게 뭐야? 공·수·주 미쳤다! 김하성, 2루타+그랜드슬램 '원맨쇼'…亞 '최초' 20홈런-30도루도 가능 소주반샷
23-08-22 16:32
20893
"바보 같은 소리 하네"→"내가 실수했다"…'기습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거센 지탄에 공식 사과 철구
23-08-22 15:08
VIEW
"엔리케 감독, 이강인 플레이 메이커로 만들고 싶어 해"...MF 가능성 높아졌다 애플
23-08-22 13:44
20891
"첼시 대신 토트넘행 원한다"…'853억' 공격수, 쿨루셉스키 대체한다 호랑이
23-08-22 12:12
20890
HERE WE GO! 맨시티, '마레즈 대체자' 찾았다...미토마 아닌 21살 벨기에 특급→이적료 880억 가습기
23-08-22 11:16
20889
"히살리송 대신 스트라이커 할래?" 질문에 손흥민 주장다운 답으로 '일축'..."모두 지시받은 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음바페
23-08-22 10:37
20888
맨유, '사생활 논란' 그린우드와 결별..."법적 문제 없지만 실수 책임져야" 크롬
23-08-22 09:53
20887
'외데가르드 PK 골+토미야스 퇴장' 아스널, 수적 열세 속 팰리스 1-0 제압...개막 2연승 닥터최
23-08-22 07:08
20886
LEE의 잠재력 경쟁자→KIM의 팀동료. PSG 월클 MF. B 뮌헨, 맨유행 이적 가시화 불쌍한영자
23-08-22 05:03
20885
100㎞대 커브 승부…괴물이 영리해졌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08-22 03:24
20884
이제 좀 터지나 싶었는데...경기 후 '팬 폭행' 터졌다 '충격' 섹시한황소
23-08-22 01:46
20883
SON 못하면 바로 제외... 포스테코글루, 콘테와 달라"→ 손흥민 '찬스 메이커 맹활약, 위기론 직접 해결 사이타마
23-08-22 00:02
20882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클린스만호 일정 확정→1월15일 바레인과 1차전 이아이언
23-08-21 22:24
20881
'9경기 4골' 조규성 미친 활약→미트윌란 팬들 '눈찢기 인종차별'..."1년 입장 금지 조치" 가츠동
23-08-21 21:42
20880
이게 1965억? EPL 레코드?' 카이세도, 첼시 데뷔전서 '교체 투입→PK 헌납'..."악몽 같은 데뷔전" 군주
23-08-21 20:41
20879
조규성 보러갔는데 이게 웬 낭패? 현지관중, 한국 팬에게 인종차별→1년 입장 금지 "인종차별 근절하겠다" 조폭최순실
23-08-21 19:52
20878
'최고금액 1966억' 카이세도, 잇단 혹평 "악몽꾼 카이세도 형편없고 최악의 태클" 장사꾼
23-08-21 17:35
20877
‘사실상 메시한테 진 셈’ 내슈빌 감독 “우리가 더 나은 팀. 메시 없었으면 우리가 이겼다” 픽샤워
23-08-21 16:10
20876
‘완급의 미학’ MLB 토론토 류현진, 신시내티전 호투로 2연승…평균자책 1.89 가습기
23-08-21 12:55
20875
"류현진은 스마트하다" 2승에 美 현지서도 쏟아지는 찬사, 사령탑·동료·기자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음바페
23-08-21 11:03
20874
음바페 막장 드라마, 아직 안 끝났다...FA 기다린다던 레알, 1760억 입찰 철구
23-08-21 06:06
20873
‘페드리·토레스 골+귄도안 첫 도움’ 바르셀로나, 카디스에 2-0 홈 개막전 첫 승 신고 철구
23-08-21 05:11
20872
'NO 교체'에 관중과 싸운 펩, "답답하면 네가 감독 하든지!...야 벤치로 와봐" 애플
23-08-21 01:54
20871
'맨유 이적 계획 꼬인다' 텐 하흐 또 분노할 일, 리버풀 '2500만 파운드 스타' 영입전 선두 오타쿠
23-08-21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