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정상에 있기에" 주전 밀린 데 리흐트에 혹평 쇄도... "코너킥서 골 넣을 생각하지마" 비아냥

285 0 0 2023-08-30 16:47: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26)의 경쟁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24)가 끔찍한 혹평을 받았다.

독일 '유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데 리흐트가 '수비 대장'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며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의 '리듬감과 경기력,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꺾었고 이어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유로 스포르트'는 "뮌헨이 2연승하는 동안 데 리흐트는 씁쓸한 뒷맛을 느꼈다"며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덕에 올 시즌 뮌헨의 제1의 센터백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제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데 리흐트를 앞질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데 리흐트에겐 이번이 복잡한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 케인(왼쪽)과 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가 올 시즌 뮌헨 수비진에 새로 가세하면서 매 경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중 누가 선발 출전할지 관심이 높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모두 선발 출전해 센터백 라인을 꾸렸다. 데 리흐트는 2경기 모두 후반 중반 이후 교체 투입됐다. 우파메카노가 2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했고 김민재는 각각 68분과 80분을 뛰었다. 지금까지 리그 출전 시간을 보면 우파메카노가 180분으로 가장 많고 김민재가 148분, 데 리흐트가 32분으로 가장 적다.

매체는 데 리흐트의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경기 활약상을 조명했다. 당시 전반 38분 비티냐가 얀 좀머 골키퍼가 패스미스한 틈을 타 빈 골대에 슛팅했다. 모두가 골을 예상한 순간 데 리흐트가 어느새 달려와 볼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슬라이딩으로 걷어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토마스 투헬(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수비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유로 스포르트'는 "그때 데 리흐트는 포효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그의 입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모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 수비라인은 이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굳어진 듯하다. 김민재가 올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왔을 때 데 리흐트와 짝을 이뤄 새 중앙 수비 듀오가 탄생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아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가 정상에 올랐다"며 데 리흐트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라인을 칭찬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분명 몇 주 전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이었다. 수비와 간결함에서 분명 차원이 달랐다. 나는 이 부분을 기반으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현재의 센터백 조합에 만족했고 당분간 이 조합을 쓸 것으로 보인다. 데 리흐트에 대해선 "부상에서 막 복귀한 만큼 아직 움직임의 리듬감이 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다욧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콘라트 라이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뮌헨은 데 리흐트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이적이 유력한 뱅자멩 파바르까지 4명의 센터백을 보유했다. 투헬 감독은 스쿼드에 센터백 4명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린 긴 시즌을 보내야 하고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투헬 감독이 성능적인 면에서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젠 데 리흐트는 수비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최근 구단 팟캐스트를 통해 "앞으로 공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나 스스로 골을 넣을 만한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데 리흐트는 골보다 더 작은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왼쪽)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 /AFPBBNews=뉴스1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986
‘최대 6명 쫓아낸다’ 토트넘, 마감 앞두고 창고 대방출 속도 와꾸대장봉준
23-09-01 00:21
20985
‘이제 그만 나가줘’ 560억 맨유 실패작, 로리앙 임대 거부 철구
23-08-31 22:33
20984
‘대한민국 초대형 유망주’ 배준호, 스토크 시티 입성 완료···4년 계약→EPL 승격 열쇠 될까 애플
23-08-31 20:40
20983
믿을 건 히샬리송뿐?…제2의 메시, 토트넘 아닌 브라이턴행 임박 철구
23-08-31 14:53
20982
'에이스 쓰러졌다' 다급한 맨유, '4700만 파운드 DF' 긴급 영입 고려 크롬
23-08-31 11:34
20981
"충격! 살라, 이번 주 알 이티하드 이적한다"…늦으면 다음 주도 가능, 어떻게? 사우디 이적 시장 마감은 9월 7일! 연봉 2912억↑ 거부 못 할 것 호랑이
23-08-31 07:25
20980
‘첼시 공격수가 급하긴 하구나! ‘우리 팀으로 다시 올래?’ 재영입 추진 고려 손나은
23-08-31 03:28
20979
다이어가 케인 따라 뮌헨 가면 토트넘은?...'수뇌부 홀린 레스터 수비수와 접촉할 수도?' 가습기
23-08-31 02:17
20978
"PSG 갈 거야" 훈련장 이탈→파리 도착…소속팀 "너 그런 애였구나" 강경 대처 극혐
23-08-30 23:54
20977
"굿바이 은돔벨레" 토트넘, 제노아 임대 합의…최종 결정의 '먹튀의 몫' 음바페
23-08-30 22:26
20976
"너 로마로 합류하라!"…무리뉴가 직접 라모스에게 전화했다, 루카쿠 이어 두 번째 재회 미니언즈
23-08-30 20:38
VIEW
"김민재가 정상에 있기에" 주전 밀린 데 리흐트에 혹평 쇄도... "코너킥서 골 넣을 생각하지마" 비아냥 철구
23-08-30 16:47
2097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기는 KCC... 체육관 신축 등 문제 불거져 애플
23-08-30 15:55
20973
‘한때 제2의 긱스였는데..’ 왕년 유망주, 사우디 프로 리그 타깃으로 급부상 오타쿠
23-08-30 14:11
20972
‘손흥민 후반 교체투입’ 토트넘, 리그컵 첫 경기서 탈락 손나은
23-08-30 12:10
20971
‘일본 최고 재능’ 쿠보, 3연속 교체 아웃→훈련 불참… 알고 보니 ‘부상 예방 차원’ 아이언맨
23-08-30 11:42
20970
“이제 그만 놓아주길” 또 공개적 어필…파리 생제르맹행 원해 ‘태업’ 돌입 전망 물음표
23-08-30 09:35
20969
“오타니 최고의 선수, 모두 좋아해…이도류 계속하길” 4358억원 슈퍼스타의 넉넉한 마음 불쌍한영자
23-08-30 06:01
20968
국대 승선’ 김지수, 첫 공식전 엔트리 합류…뉴포트전서 출전 기회 얻나? 불도저
23-08-30 04:55
20967
4연승 도전' 류현진, 1승 4패 ERA 7점대 '쿠어스필드' 넘어라 노랑색옷사고시퐁
23-08-30 03:00
20966
8년 만에 다시 잡은 자이언츠 지휘봉, 이종운 감독대행 “팀 원칙 어기면 동행 안할 것, 감독님 퇴진 선수들이 책임감 느껴야” 박과장
23-08-30 01:04
20965
해리 케인도 드디어 반바지 입었다, 레더호젠 착용→매너 다리 사이타마
23-08-29 23:24
20964
김민재 영입→뮌헨 철벽 듀오 시나리오, 180도 뒤집어져...좌절+인터뷰 거부까지 이아이언
23-08-29 22:26
20963
로마행 임박' 루카쿠, 무리뉴와 싸우고 푸는 방법 공개 "감독님 잘 지냈어?" 아침마다 인사한 사연 군주
23-08-29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