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속한 헨트, UECL 본선 진출!...조규성-이한범의 미트윌란 승부차기 끝에 탈락

266 0 0 2023-09-01 11:22:5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현석의 KAA헨트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본선 무대를 밟게 됐지만,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헨트는 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키프로스에 위치한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포엘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헨트는 1차전 2-0 승리를 더해 합산 스코어 4-1로 아포엘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현석은 선발 출전했다. 이날 헨트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홍현석은 3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우측을 담당했다.

경기는 홈팀 아포엘이 주도했다. 아포엘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와 최전방에 위치한 빌리타이아가 끊임없이 헨트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은 대부분 벗어나거나 골키퍼가 막기 쉬운 코스로 향했다.

초반 공세를 막아낸 헨트가 반격하며 먼저 웃었다. 전반 28분 좌측면에서 브라운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사무아즈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부심은 깃발을 들어 오프 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의 소통 이후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헨트가 후반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간델만이 찔러준 킬러 패스를 타수달리가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헨트는 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 4-1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날 77분간 맹활약한 홍현석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다. 우측 미드필더로 나섰던 홍현석은 계속해서 공 주변에 위치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일부 장면에서 홍현석이 비어 있었지만, 동료들은 그대로 슈팅을 날리며 오히려 더욱 좋은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홍현석 역시 아쉬움을 표현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비록 홍현석이 공격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헨트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서게 됐다. 지난 시즌 헨트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카라바흐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여정을 종료한 바 있다.



반면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펩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레기아 바르샤바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1차전 3-3, 2차전 1-1 총 스코어 4-4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6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리며 미트윌란은 5-6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조규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지난 21일 브뢴비와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위를 만지며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한 조규성은 이날 선발로 나서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지난 28일 팀에 합류한 이한범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상의 여파는 전혀 없었다. 조규성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료들과 함께 득점을 노렸다. 부상 복귀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규성은 120분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이었다.



미트윌란의 공격 선봉장다웠다. 이날 조규성에게 많은 슈팅 기회가 오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있을 때 지체없는 슈팅으로 레기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조규성이 가슴으로 잡아낸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조규성도 크게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1분 조규성이 중원에서 공을 잡아낸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을 뻗어 가까스로 막아냈다.

경기는 레기아가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8분 페크하르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미트윌란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파울루의 동점골이 나오며 1-1의 상황이 됐다.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고, 연장까지 치렀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레기아의 선축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키커로 슬리시가 나서 가볍게 성공했다. 미트윌란의 첫 번째 키커는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특유의 페널티킥을 차는 모션을 취하며 슈팅했고,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2~5번 키커까지 성공했지만 6번째 키커에서 미트윌란이 실축하며 결국 미트윌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여정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998
'손흥민과 작별' 세르히오 레길론, 맨유 임대 이적…"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 해적
23-09-02 05:08
20997
'사실상 끝' 포체티노가 직접 입 열었다…"우리 스쿼드에 만족, 추가 영입은 X" 홍보도배
23-09-02 02:01
20996
'한때 메시 후계자' 안수 파티, 브라이튼 임대 이적…완전 이적 옵션 X 장사꾼
23-09-01 23:55
20995
‘어제는 벤자민, 오늘은 태너’ 삼성, 이틀 연속 좌완 외인에 덜미…연승 후 연패 순대국
23-09-01 21:44
20994
7번 원했던 ‘맨유의 미래’ 가르나초, 결국 등번호 변경한다…그런데 7번이 아니라 ‘17번으로’ 픽샤워
23-09-01 20:08
20993
'SON과 찰칵 세리머니?' 끝내 못 한다…손흥민 절친, 맨유 메디컬 완료→임대 발표만 남아 곰비서
23-09-01 17:00
20992
'죽음의 조' 맞이한 이강인, 4년 만에 UCL 복귀전 임박→대회 첫 공격포인트 '기대감 UP' 애플
23-09-01 13:36
20991
이강인의 PSG, 챔스 '죽음의 조'…김민재는 맨유와 격돌 호랑이
23-09-01 12:23
VIEW
홍현석 속한 헨트, UECL 본선 진출!...조규성-이한범의 미트윌란 승부차기 끝에 탈락 가습기
23-09-01 11:22
20989
이강인의 PSG, 카타르 인수 후 역대 최악의 조편성...16강 진출 장담 못해 극혐
23-09-01 10:51
20988
위기의 다이어, 승격팀 번리가 임대 제안... '콤파니 감독이 원했지만' 토트넘, 단칼 거절 픽도리
23-09-01 04:16
20987
맨유 나가고 일자리가 없다…데 헤아가 어쩌다, 훈련 영상으로 공개 어필 곰비서
23-09-01 02:07
20986
‘최대 6명 쫓아낸다’ 토트넘, 마감 앞두고 창고 대방출 속도 와꾸대장봉준
23-09-01 00:21
20985
‘이제 그만 나가줘’ 560억 맨유 실패작, 로리앙 임대 거부 철구
23-08-31 22:33
20984
‘대한민국 초대형 유망주’ 배준호, 스토크 시티 입성 완료···4년 계약→EPL 승격 열쇠 될까 애플
23-08-31 20:40
20983
믿을 건 히샬리송뿐?…제2의 메시, 토트넘 아닌 브라이턴행 임박 철구
23-08-31 14:53
20982
'에이스 쓰러졌다' 다급한 맨유, '4700만 파운드 DF' 긴급 영입 고려 크롬
23-08-31 11:34
20981
"충격! 살라, 이번 주 알 이티하드 이적한다"…늦으면 다음 주도 가능, 어떻게? 사우디 이적 시장 마감은 9월 7일! 연봉 2912억↑ 거부 못 할 것 호랑이
23-08-31 07:25
20980
‘첼시 공격수가 급하긴 하구나! ‘우리 팀으로 다시 올래?’ 재영입 추진 고려 손나은
23-08-31 03:28
20979
다이어가 케인 따라 뮌헨 가면 토트넘은?...'수뇌부 홀린 레스터 수비수와 접촉할 수도?' 가습기
23-08-31 02:17
20978
"PSG 갈 거야" 훈련장 이탈→파리 도착…소속팀 "너 그런 애였구나" 강경 대처 극혐
23-08-30 23:54
20977
"굿바이 은돔벨레" 토트넘, 제노아 임대 합의…최종 결정의 '먹튀의 몫' 음바페
23-08-30 22:26
20976
"너 로마로 합류하라!"…무리뉴가 직접 라모스에게 전화했다, 루카쿠 이어 두 번째 재회 미니언즈
23-08-30 20:38
20975
"김민재가 정상에 있기에" 주전 밀린 데 리흐트에 혹평 쇄도... "코너킥서 골 넣을 생각하지마" 비아냥 철구
23-08-3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