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만나는 PSG 이강인…9월에는 못 볼 수도?

287 0 0 2023-09-07 21:41: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아시안게임 차출이 예정되어 있어, 이강인의 UCL 출전은 9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24명의 명단 안에 포함됐다. 명단에는 이강인 외에 스타 플레이어 킬리안 음바페,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PSG는 지난 시즌을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어김없이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프랑스 명문 클럽 입장에서는 부족한 면이 존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남겼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컵 대회에서도 16강에 그쳤다.

여러 변화를 맞이한 여름이었고, 한국의 이강인까지 품었다. PSG에서 공격의 핵심을 담당하던 리오넬 메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로 갔다. 네이마르 역시 사우디의 알 힐랄로 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임되면서 새로운 자원을 대거 뽑았다. 스페인에서 온 이강인을 포함해 아센시오, 우가르테, 에르난데스 등 쟁쟁한 이름값을 하는 스타들을 데려왔다.

4년 만에 밟는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다. 2019-20시즌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은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발렌시아는 당시 대회에서 PL의 첼시, 네덜란드의 아약스, 프랑스의 릴을 상대했다. 18살이었던 그는 역대 최연소 나이의 한국인으로 출전한 바 있다. 여름 동안 PSG 이적을 확정하면서 이강인은 4년 만에 다시 '별들의 전쟁'에 나서게 됐다.

PSG는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F조에 편성된 PSG는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프리미어리그의 돌풍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강호 AC밀란을 만난다. 도르트문트와 9월 20일 먼저 격돌하고, 10월 5일에는 뉴캐슬을 상대한다. 10월 26일에는 AC밀란과 대결할 예정이다.

9월 예정된 조별리그에서는 이강인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은 오는 9월 19일 쿠웨이트, 21일 타일랜드, 24일 바레인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의 특성상 병역 혜택이 걸려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이강인의 합류 여부는 오는 13일 이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 없이 아시안게임에 나서고 한국이 결승까지 전 대회를 치른다는 가정 하에 첫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10월 26일 AC밀란전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PSG는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공지한 바 있다. 오는 8일과 12일 웨일스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하는 A대표팀에 먼저 소집된 후 한국에서 훈련 중인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A대표팀 명단에서는 빠지게 됐다.

기사제공 포포투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만나는 PSG 이강인…9월에는 못 볼 수도? 가습기
23-09-07 21:41
21057
1736억원 에이스 124km 허허실실 실패...류현진에게 화풀이? 1157억원 현역 최다승 1위 ‘노익장’ 타짜신정환
23-09-07 17:29
21056
'분데스리가도 축하한다' 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지명…"뮌헨 최고의 3인조" 홍보도배
23-09-07 16:03
21055
SON 캡틴이 있는데 무슨 걱정! “케인 의존도에 대한 과도한 불평은 거의 증발” 원빈해설위원
23-09-07 15:57
21054
반 페르시 이후 10년 만에 맨유 '30골 득점자' 래쉬포드가 없네...발롱도르 30인 명단 제외 질주머신
23-09-07 15:16
21053
[오피셜] 이강인, PSG UCL 스쿼드 합류...4년 만에 '꿈의 무대' 출전+'죽음의 조' 겨냥 + 1 곰비서
23-09-07 14:09
21052
"김민재 유럽 진출 2년 만에 최고 됐다" 日도 감탄, 발롱도르 후보→아시아 수비수 최초 새 역사 철구
23-09-07 13:56
21051
호날두, '메호대전' 완결 선포 "축구 역사 바꾼 라이벌리 끝났다...저녁 식사한 적 없지만 친구" 애플
23-09-07 12:14
21050
"월클 SON, 누구나 닮고 싶은 선수" 795억 토트넘 신예의 재미난 운명, '캡틴' 앞에서 첫 신고식 호랑이
23-09-07 11:39
21049
김민재, 'PL 득점왕' 손흥민에 도전 가능할까...'亞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30인 넘어 역대 최고 도전 아이언맨
23-09-07 10:40
21048
사진=PSG 사진=PSG 부상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이강인이 열심히 재활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9월 A매치 기간 팀에 남아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노르디 무키엘레, 누노 멘데스, 프레스넬 킴펨베와 함께 소속팀에 남았다. 지난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프리시즌 도중 한차례 부상을 입었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이강인은 극혐
23-09-07 07:24
21047
BBC의 충격적인 분석..."맨유 선수들, 1430억 원 공격수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미니언즈
23-09-07 04:47
21046
‘다이어 4연속 명단 제외 + 산체스 이적’ 토트넘, 18세 유망주가 반 더 벤-로메로 받친다 조현
23-09-07 01:09
21045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이 문제가 아니라 토트넘이 문제다." 토트넘 손흥민(31)의 '오일 머니' 유혹은 지나간 일처럼 보였다. 올 여름 '오일 머니'는 유럽축구를 강타했다. 천문학적 액수로 슈퍼스타들을 유혹했고, 수많은 스타들이 사우디를 향했다. 소속팀도 마찬가지였다.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손흥민은 내년 여름 사우디가 가장 원하는 앗살라
23-09-06 23:24
21044
토론토, AL WC 3위 도약…배턴 넘겨받은 류현진 순대국
23-09-06 17:59
21043
롯데 FA 영입 야심작까지 살아난다면…포수왕국 완성 꿈이 아니다 질주머신
23-09-06 16:28
21042
'왜 안 나가?' 매각 대상 추락, 황당 결정에 토트넘 직원들도 어리둥절 철구
23-09-06 15:57
21041
계속되는 '기습 키스' 후폭풍, '스페인 女월드컵 우승' 빌다 감독 논란 속 '결국 경질' 호랑이
23-09-06 14:17
21040
끝까지 수호신이네...떠난 레전드, '레길론 맨유 이적'의 일등공신 손나은
23-09-06 13:26
21039
경기 뛰고 싶다면 '1432억' 포기해…돈 안 받고 재계약도 안 한다 가습기
23-09-06 11:49
21038
'우여곡절 끝 세르비아행' 황인범이 직접 전한 즈베즈다 이적 이유 "기다림, 적극적 협상, 그리고 UCL" 음바페
23-09-06 10:03
21037
'해트트릭' 손흥민, 'BBC-EPL' 이주의 팀 선정→파워랭킹 1위까지 '등극', 토트넘 141주년 그래픽서도 당당히 '센터' 물음표
23-09-06 09:31
21036
하늘도 류현진을 돕나, FA 투수 대어 둘이 사라졌다…시장 상황 급변, 반사 이익 기대 손나은
23-09-06 06:48
21035
올해 최장 104분 경기 중단' 하늘은 LG를 버리지 않았다, 초강수 던진 끝에 '2위' KT 꺾고 선두 사수 호랑이
23-09-06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