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경질’ 前 첼시 감독, 리옹 감독직 유력 후보였으나 거절

269 0 0 2023-09-08 05:35:1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Getty Images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감독직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현지시간) “올림피크 리옹이 그레이엄 포터에 접촉했지만 포터는 리옹의 감독직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리옹은 현재 프랑스 레전드 로랑 블랑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블랑 감독은 지난 10월 팀을 맡았고 리옹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존 테스터 회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블랑 감독의 입지가 위험하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리옹은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격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쳐져 있다. 최근 성적으로 인해서도 블랑 감독은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Getty Images


그런 가운데 리옹은 포터 감독에 접근했다. 현재 무직 상태인 그는 존 테스터 회장의 감독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당초 포터 감독은 리옹 감독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리옹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구단이고 그는 블랑의 후임으로 구단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결국 감독직을 거절했다. 포터 감독은 아직 구단을 맡을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정중하게 거절의 뜻을 밝혔다. 현재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을 맡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재능있는 감독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9년 브라이턴을 맡아 두 시즌 동안은 15·16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Getty Images


2021-22시즌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을 이끌고 EPL 9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전술적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그는 하위권에 머물던 브라이턴에 패스 축구와 강한 압박을 주입했다. 브라이턴은 이 전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브라이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작년 9월 갑작스럽게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에 부임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리그에서 7승 7무 8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부임 7개월 만에 경질되게 된다.

이후 레스터 시티를 비롯한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냈으나 모두 거절하고 아직 팀을 맡지 않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Getty Images


EPL에서 전술가로서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포터 감독은 여전히 유능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다시 EPL로 복귀해서 아쉬웠던 모습을 털어내고 부활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063
설기현·박지성·손흥민, 그리고 김민재…아시아 최초 수비수 발롱도르 후보 선정 미니언즈
23-09-08 10:31
VIEW
‘7개월 만에 경질’ 前 첼시 감독, 리옹 감독직 유력 후보였으나 거절 캡틴아메리카
23-09-08 05:35
21061
음바페, PSG 재계약 또 거부했다 가츠동
23-09-08 03:49
21060
월드컵까지 들었지만 발롱도르 0개…“5번은 받았어야 할 재능” 장그래
23-09-08 02:13
21059
'병살로 끝내기 찬스 걷어찼던 유강남, 결국 끝내기 안타 쾅!' 롯데, 연장 혈투 끝에 2-1 승 손나은
23-09-07 23:50
21058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만나는 PSG 이강인…9월에는 못 볼 수도? 가습기
23-09-07 21:41
21057
1736억원 에이스 124km 허허실실 실패...류현진에게 화풀이? 1157억원 현역 최다승 1위 ‘노익장’ 타짜신정환
23-09-07 17:29
21056
'분데스리가도 축하한다' 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지명…"뮌헨 최고의 3인조" 홍보도배
23-09-07 16:03
21055
SON 캡틴이 있는데 무슨 걱정! “케인 의존도에 대한 과도한 불평은 거의 증발” 원빈해설위원
23-09-07 15:57
21054
반 페르시 이후 10년 만에 맨유 '30골 득점자' 래쉬포드가 없네...발롱도르 30인 명단 제외 질주머신
23-09-07 15:16
21053
[오피셜] 이강인, PSG UCL 스쿼드 합류...4년 만에 '꿈의 무대' 출전+'죽음의 조' 겨냥 + 1 곰비서
23-09-07 14:09
21052
"김민재 유럽 진출 2년 만에 최고 됐다" 日도 감탄, 발롱도르 후보→아시아 수비수 최초 새 역사 철구
23-09-07 13:56
21051
호날두, '메호대전' 완결 선포 "축구 역사 바꾼 라이벌리 끝났다...저녁 식사한 적 없지만 친구" 애플
23-09-07 12:14
21050
"월클 SON, 누구나 닮고 싶은 선수" 795억 토트넘 신예의 재미난 운명, '캡틴' 앞에서 첫 신고식 호랑이
23-09-07 11:39
21049
김민재, 'PL 득점왕' 손흥민에 도전 가능할까...'亞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30인 넘어 역대 최고 도전 아이언맨
23-09-07 10:40
21048
사진=PSG 사진=PSG 부상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이강인이 열심히 재활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9월 A매치 기간 팀에 남아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노르디 무키엘레, 누노 멘데스, 프레스넬 킴펨베와 함께 소속팀에 남았다. 지난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프리시즌 도중 한차례 부상을 입었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이강인은 극혐
23-09-07 07:24
21047
BBC의 충격적인 분석..."맨유 선수들, 1430억 원 공격수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미니언즈
23-09-07 04:47
21046
‘다이어 4연속 명단 제외 + 산체스 이적’ 토트넘, 18세 유망주가 반 더 벤-로메로 받친다 조현
23-09-07 01:09
21045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이 문제가 아니라 토트넘이 문제다." 토트넘 손흥민(31)의 '오일 머니' 유혹은 지나간 일처럼 보였다. 올 여름 '오일 머니'는 유럽축구를 강타했다. 천문학적 액수로 슈퍼스타들을 유혹했고, 수많은 스타들이 사우디를 향했다. 소속팀도 마찬가지였다.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손흥민은 내년 여름 사우디가 가장 원하는 앗살라
23-09-06 23:24
21044
토론토, AL WC 3위 도약…배턴 넘겨받은 류현진 순대국
23-09-06 17:59
21043
롯데 FA 영입 야심작까지 살아난다면…포수왕국 완성 꿈이 아니다 질주머신
23-09-06 16:28
21042
'왜 안 나가?' 매각 대상 추락, 황당 결정에 토트넘 직원들도 어리둥절 철구
23-09-06 15:57
21041
계속되는 '기습 키스' 후폭풍, '스페인 女월드컵 우승' 빌다 감독 논란 속 '결국 경질' 호랑이
23-09-06 14:17
21040
끝까지 수호신이네...떠난 레전드, '레길론 맨유 이적'의 일등공신 손나은
23-09-06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