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쐐기골' 아스널, 수많은 기회 놓치고도 브라이튼에 2-0 승→선두 등극

150 0 0 2023-12-18 01:16: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회를 많이 놓쳤지만 무실점을 유지하고 득점을 기어코 뽑아내면서 아스널이 선두 자리에 올랐다.

아스널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39점이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둔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브라이튼은 바르트 베르브루겐, 조엘 벨트만, 장 폴 반 헤크, 루이스 덩크, 제임스 밀너, 파스칼 그로스, 빌리 길모어, 시몬 아딩그라, 아담 랄라나, 미토마 카오루, 에반 퍼거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기회를 너무 많이 놓친 아스널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시작부터 공격을 펼친 아스널이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 1분 사카부터 시작된 공격이 이어졌는데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분 외데가르드가 안면 충돌로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일어나서 다시 뛰었다. 브라이튼은 역습을 시도했는데 세밀함이 떨어졌다.

아스널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1분 사카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터너가 베르브루겐이 막았다. 전반 15분 외데가르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8분 제주스 슈팅은 베르브루겐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9분 제주스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는데 브라이튼 수비 맞고 굴절이 돼 골문 옆으로 향했다.

고통을 호소한 벨트만은 치료 후 그라운드에 다시 들어갔는데 거의 바로 쓰러졌다. 전반 26분 벨트만 대신 잭 힌셀우드가 들어갔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이며 공간을 찾아 들어갔다. 좌우에 위치한 마르티넬리와 사카가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전반 31분 외데가르드 패스를 받은 사카가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고 하베르츠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막혔다. 전반 32분 외데가르드의 좋은 패스도 저지를 당했다.

마르넬리가 골을 노렸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제주스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했는데 베르브루겐이 막았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라이스 헤더는 골문 위로 향했다. 브라이튼은 오랜만에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아딩그라가 우측에서 들어가 크로스를 보냈는데 라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다시 캐칭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답답함 끝, 제주스-하베르츠 연속골로 아스널 2-0 승리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전반에 수많은 기회를 놓친 아스널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스 헤더 득점이 나오면서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1분 외데가르드가 추가골을 노렸는데 빗나갔다.

브라이튼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후반 15분 파쿤도 부오나노테, 주앙 페드루, 이고르를 투입해 전반적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면서 퍼거슨, 밀너, 랄라나가 빠졌다. 후반 18분 힌셀우드 헤더는 라야 품에 안겼다.

아스널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22분 마르티넬리가 올린 코너킥을 화이트가 헤더로 방향만 바꿔 놓았는데 덩크가 막아냈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코너킥을 찰 때 골문에 바짝 붙은 킥을 선호했다. 후반 24분 사카의 좋은 크로스가 나왔으나 힌셀우드가 걷어냈다. 브라이튼은 점차 점유율을 가져왔는데 전방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 역습은 날카로웠다. 후반 28분 마르티넬리가 단독 돌파로 수비를 뚫어냈고 외데가르드가 공이 향했다. 외데가르드 슈팅은 베르부르겐 선방에 막혔다. 후반 29분 하베르츠 헤더도 빗나갔다. 후반 32분 마르티넬리가 위협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후속동작이 아쉬웠다.

리드를 잡고 있긴 해도 아스널이 원하는 건 추가 득점이었다. 후반 35분 제주스, 마르티넬리가 나가고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디 은케티아가 들어왔다.

브라이튼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 기회를 놓쳐 땅을 쳤다. 후반 36분 미토마가 오랜만에 좋은 침투를 했고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다. 그로스가 발에 맞췄는데 빗나갔다. 브라이튼이 오늘 잡은 기회 중 가장 득점과 가까웠는데 그로스가 놓쳐 브라이튼은 머리를 감쌌다. 후반 38분 라이스가 좋은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한 뒤 슈팅을 날리기는 했는데 베르부르겐이 막았다.

하베르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아스널의 빠른 역습이 펼쳐졌고 좌측으로 빠지던 하베르츠가 패스를 받은 뒤 골로 연결했다. 브라이튼은 만회를 노렸지만 골은 없엇다. 경기는 아스널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089
'K리그2 강등' 수원삼성, 뿔난 팬이 던진 연막탄 → 제재금 500만원 징계 떨어진원숭이
23-12-20 17:30
22088
'이강인 혹평→발끈' PSG 감독, LEE 장점 '7개' 콕 찍었다... "친절함+유머러스는 덤이야" 질주머신
23-12-20 16:34
22087
뮐러,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연장…'한 팀에서만 25년' 철구
23-12-20 14:53
22086
SON, 빅클럽 결국 못 가는 듯.. "토트넘과 연장계약 변수 없다" 호랑이
23-12-20 13:32
22085
'결승행' 맨시티, 사상 첫 클럽월드컵 우승 보인다! 日 우라와 3-0 격파... 올해 5번째 트로피 '성큼' 아이언맨
23-12-20 11:05
22084
손흥민도 메시처럼' 특정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후원 계약 이아이언
23-12-20 04:04
22083
카라바오컵 결승 이틀 앞두고 경질' 무리뉴, 감독을 유임했다면 토트넘은 '우승 가뭄'을 끝냈을까? 해적
23-12-20 02:32
22082
잘 크고 있구나...토트넘이 200억 투자한 '괴물 유망주' 근황 미니언즈
23-12-20 00:28
22081
"뮌헨 이적 후 최고였다!"…'무실점+데뷔골' 김민재, 분데스리가 '이주의 선수+팀' 싹쓸이 가츠동
23-12-19 23:12
22080
‘못 말리는 이근휘 3점 5방’ KCC, 현대모비스 꺾고 4연승 질주 극혐
23-12-19 21:20
22079
'리드오프 이정후+1선발 야마모토' SF 亞 드림팀 구상, 이번 주말 결판난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19 20:03
22078
뛰어난 컨택, 스피드, 혈통에 어린 나이까지…” 이정후 칭찬 릴레이, 美언론 첫 해부터 ‘대박’ 점쳤다 질주머신
23-12-19 07:29
22077
“오래 뛰고 싶다” 임찬규·함덕주·김선빈 등 FA… 원 소속팀과 장기 계약 협상 중 뉴스보이
23-12-19 04:58
22076
우리 흥민이형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찍으면다맞지
23-12-19 03:48
22075
최악의 먹튀' 돌아온다...토트넘 '애물단지' MF, 튀르키예 임대도 실패 수순→"계약 종료 회담 예정" 섹시한황소
23-12-19 02:56
22074
프로야구 KIA,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총액 120만 달러 불쌍한영자
23-12-19 00:23
22073
'나 토트넘 갈래!'…포스테코글루 드디어 웃음 짓나→'500억' CB 북런던행 결심 군주
23-12-18 23:27
22072
이강인 vs 구보, 한일전 빅매치 성사…UCL 16강 대진 추첨 완료 떨어진원숭이
23-12-18 22:19
22071
'영건의 힘' 삼성생명, 접전 끝에 KB스타즈 꺾어... 2연승 성공 순대국
23-12-18 21:17
22070
안주하지 않았던 이유는 태극마크" 주민규 또 탈락…황의조 이탈해도 클린스만은 '외면' 손예진
23-12-18 20:05
22069
'이강인 킬패스 좋았는데' 뎀벨레 두 번 놓쳤다... PSG 극장골 허용, 릴과 1-1 무승부... 음바페 벌써 16호골 질주머신
23-12-18 06:53
22068
'괴물은 건재했다'김민재, 몸값 변동없이 6000만유로 평가, 전세계 96년생 중 5위+한국인 1위 해골
23-12-18 05:10
22067
'철퇴에 와르르' '황희찬 재계약 축포 실패 아쉬움' 울버햄튼, 웨스트햄에 0-3 완패…무패 행진 끝 곰비서
23-12-18 02:50
VIEW
'하베르츠 쐐기골' 아스널, 수많은 기회 놓치고도 브라이튼에 2-0 승→선두 등극 와꾸대장봉준
23-12-18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