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9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위건에 위치한 데이브 웰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위건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회이룬, 래쉬포드, 브루노, 가르나초, 마이누, 맥토미니, 달롯, 에반스, 바란, 완-비사카가 선발로 나왔고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위건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험프리스, 존스, 아스가드, 고도, 아디코, 쇼, 세세뇽, 모리슨, 휴즈, 클레어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티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위건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고도의 크로스를 받은 아스가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브루노의 크로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티클에게 막혔다.
맨유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래쉬포드가 수비를 제쳐낸 후,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티클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맨유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달롯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위건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맨유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4분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티클에게 막혔다. 맨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래쉬포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회이룬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티클을 뚫어내지 못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9분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받은 회이룬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6분 에반스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티클이 막아냈다.
전반 막바지까지 맨유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전은 맨유가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맨유가 가져갔다. 후반 3분 달롯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1분 달롯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다.
맨유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박스 안에서 브루노가 쇼에게 태클을 당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브루노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후반 30분 회이룬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건도 만회골을 넣고자 했다. 후반 39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아스가드가 공간을 확보한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