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美매체가 뽑은 2024년 NL MVP 다크호스…류현진 이어 韓 2번째 2년 연속 MVP 득표 노린다

557 0 0 2024-01-10 10:0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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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 득표를 노린다. 

미국매체 스포팅뉴스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2024시즌에 대한 대담한 예측들을 공개했다. 총 24가지 예측 중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대한 예측이 포함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40홈런-70도루를 달성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차지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159경기 타율 3할3푼7리(643타수 217안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 1.012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아메리칸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를 맺으면서 내셔널리그로 왔고 MVP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 135경기 타율 3할4리(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OPS 1.066, 투수 23경기(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다만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투수로 등판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스포팅뉴스는 “오타니는 40홈런을 칠 것이다. 대부분은 입이 딱 벌어지는 마법 같은 홈런이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쉽게 우승한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지 못할 것이다. 대신 상위 5위 안에는 들어간다”라며 오타니의 MVP 수상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올스타에 선정되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표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한 이 매체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다. 10월은 쉽지 않고 이번 오프시즌 엄청난 돈을 투자했음에도 선발 로테이션, 라인업, 불펜에서 포스트시즌에 문제점이 노출될 것이다”라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스포팅뉴스는 MVP 예상 배당률이 높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 내셔널리그 MVP에서 의미 있는 표를 모을 후보로 김하성을 비롯해 스즈키 세이야, 저스틴 스틸, 이안 햅(이상 컵스), 잭 갤런, 크리스티안 워커(이상 애리조나), 잭 스윈스키(피츠버그), 놀란 존스(콜로라도), 제임스 아웃맨(다저스), 센가 코다이(메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재즈 치좀(마이애미), 마르셀 오수나, 오스틴 라일리(이상 애틀랜타),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등을 MVP 투표 상위 5위에 들어갈 다크호스로 선정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수비에서도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모두 리그 정상급 수비를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한국인 선수 최초,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은 5.8로 야수 11위에 올랐고 팬그래프 기준 WAR은 4.4를 기록해 야수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14위에 올랐다. 한국인선수가 MVP 투표에서 표를 모은 것은 추신수(2010년 14위, 2013년 12위), 류현진(2019년 19위, 2020년 13위) 이후 김하성이 세 번째다. 만약 김하성이 올해도 MVP 투표에서 표를 받는다면 류현진에 이어 한국인선수 두 번째로 2년 연속 MVP 득표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스포팅뉴스가 예상한 유력 MVP 후보는 스즈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 스즈키는 138경기 타율 2할8푼5리(515타수 147안타) 20홈런 74타점 OPS .842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스즈키가 지난해 어떻게 시즌을 마쳤는지 봤는가? 그는 7월 반등의 조짐을 보였고 마지막 50경기에서는 타율 3할5푼, 12홈런, 39타점, OPS 1.073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 이게 컵스가 일본에서 스즈키를 데려왔을 때 기대했던 임팩트 있는 모습이다. 만약 그가 정말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한 것이라면 MVP 투표 상위 5위는 잊어버려라. 그는 MVP도 수상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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