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과 발렌시아,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과 함께한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PSG에서 솔레르와 계약할 기회를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솔레르는 2004년자신의 고향 팀 발렌시아 CF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유소년 체계에서 성장했다. 2015년 7월 발렌시아 B팀까지 승격한 솔레르는 2016/17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6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그는 2017년 1월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솔레르는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부터 기량이 성장했다. 솔레르는 해당 시즌 34경기 12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리그에서는 11골을 터트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1/22시즌에는 38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리그에서는 또다시 10골 이상(11골)을 넣었다.
솔레르는 2022년 9월 PSG로 이적했다. PSG는 1,800만 유로(한화 약 265억 원)를 들여 솔레르를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그는 PSG에 녹아들지 못했다. 솔레르는 지난 시즌 35경기 6골 4도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발렌시아 시절 동료인 이강인과 재회했지만 27경기 1골 4도움으로 경쟁력을 잃었다.
솔레르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HITC’에 의하면 PSG는 솔레르를 포함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를 판매하려 하고 있다. 이 매체에 의하면 솔레르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솔레르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 중 하나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솔레르는 토트넘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 토트넘이 솔레르 영입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