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도장깨기’ 멈춰선 T1, 中 BLG에 2-3 패배…되살아난 BLG 악몽 그리고 MSI 탈락

45 0 0 2024-05-19 01:12:5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BLG가 2024 MSI에서 T1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청두=김민규 기자] T1이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벽을 넘지 못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T1은 한타에서 밀리며 BLG에 무릎을 꿇었다. 각 지역 1번 시드 ‘도장깨기’ 실현을 다짐했지만 T1의 2024 MSI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T1에 진땀승을 거둔 BLG는 결승전에서 젠지와 다시 맞붙는다.

T1은 18일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4라운드 BLG와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T1은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고배를 마시며 MSI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5세트 출발은 좋았다. ‘페이커’ 이상혁이 슈퍼플레이로 미드에서 BLG 정글러 ‘쉰’을 끌어들여 선취 득점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소규모 교전이 열렸고 ‘케리아’ 류민석이 잡히면서 킬 균형을 맞췄다.

BLG는 4명이 탑으로 모여 ‘제우스’ 최우제를 잡았지만 그 사이 T1은 미드와 바텀에서 이득을 챙겼다. 라인 전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12분경 T1은 탑 인근에 숨어 있다 4대 4 교전을 열었고 킬 교환을 이뤘다.

14분경 전령을 놓고 한타가 열렸고, T1이 3킬을 헌납했다. 그러나 최우제가 바텀에서 ‘온’을 솔로 킬한 후 BLG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일방적인 손해는 막았다. BLG의 한타 기세가 매서웠다. BLG는 17분경 숨어서 귀환하려는 ‘오너’ 문현준을 잡으며 교전을 펼쳤고, 킬을 추가했다. 팽팽했던 흐름이 BLG로 넘어간 순간이다.

연이어 한타를 졌지만 상황이 완전히 불리한 것은 아니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T1은 새로운 공격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그 시작점으로 세 번째 용 스택을 쌓으려 했으나 BLG에 막혔다. 새 설계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BLG가 먼저 움직였다. BLG는 미드 급습을 통해 ‘구마유시’ 이민형을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BLG가 유리하게 흘러갔다. T1은 BLG 공세를 막으며 방어에 집중했다. BLG의 탄탄한 운영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32분경 BLG가 바론 버스트에 나서며 T1을 끌여들였고, 승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LG는 T1 본진으로 진격해 들어가 3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610
[분데스 REVIEW] 결국, 마침내, 드디어!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 달성...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리 손예진
24-05-19 02:34
23609
“나는 대체 선발 아닌, 로테이션 도는 주전 선수” 데뷔 첫 승 따낸 KIA 황동하의 당찬 한 마디 불쌍한영자
24-05-19 02:20
VIEW
1번 ‘도장깨기’ 멈춰선 T1, 中 BLG에 2-3 패배…되살아난 BLG 악몽 그리고 MSI 탈락 간빠이
24-05-19 01:12
23607
충격! 손흥민 '단기 재계약' 받는다니…英 매체 "SON-토트넘 끽해야 2~3년, 장기 계약 NO" 애플
24-05-19 00:09
23606
[오피셜] '17골 8도움' 필 포든, 생애 최초 PL 올해의 선수상 받았다! 홀란드-왓킨스 등 모두 제쳐 홍보도배
24-05-18 20:10
23605
'투헬도 언급' 김민재, 시즌 조기 마감?→'호펜하임전 센터백 옵션 아니다' 장사꾼
24-05-18 20:09
23604
'손흥민 억까' 그만! 하다못해 적장이 감싸다니 "마이클 조던도 실수해" 작심 발언, 갑자기 왜? 순대국
24-05-18 20:09
23603
시속 37.38㎞→토트넘 최고의 영입, '충격' 맨시티로 이적하나 "맨시티에 어울릴 것" 원빈해설위원
24-05-18 20:08
23602
하루 쉰 김하성, 애틀랜타 원정경기서 4타수 1안타…팀도 3-1 승리 군주
24-05-18 11:46
23601
[공식발표] "귀 찢고 얼굴 팰 거야" 기자에게 충격 협박, 유벤투스는 우승 이틀 만에 알레그리 전격 경질 소주반샷
24-05-18 11:08
23600
"황성빈은 그런 역할" 사령탑의 안목, '마황'의 미친 주루에 잠실벌이 들썩였다 부천탕수육
24-05-18 08:40
23599
“맨시티전에 그냥 유스 선수들 내보내자” 토트넘 스태프의 농담→포스테코글루 극대노 남자성기사요
24-05-18 07:24
23598
'대왕 호랑이'가 지킨 KIA, 1위 안 내줬다!…잇몸으로 버틴 KIA, NC 제압하며 단독 1위 사수 킁킁
24-05-18 06:44
23597
‘반전의 반전!’, 김민재 웃는다!···투헬 감독, 뮌헨과 협상 결렬, “이번 여름 결별 확정했다” 곰비서
24-05-18 06:21
23596
'시급 무려 4000만원' 호날두, 2024 스포츠 스타 수입 1위…라이벌 메시 3위 스킬쩐내
24-05-18 05:54
23595
"저는 5년 동안 '이 선수'를 정말로 싫어했습니다"...클롭의 고백, 도대체 왜? 철구
24-05-18 05:50
23594
[MSI] T1, '유럽 맹주' G2 또 잡았다...패자 결승서 中 BLG와 격돌(종합) 릅갈통
24-05-18 04:15
23593
랭킹 1위 셰플러,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PGA 챔피언십 2라운드는 참가 날강두
24-05-18 04:14
23592
'나성범 맹타' KIA, NC 꺾고 선두 수성…롯데, 최하위 탈출 눈앞 롤다이아
24-05-18 02:28
23591
경기 전부터 분노했던 포스테코글루, 결국 터졌다... "내 인생 최악의 경험" 손예진
24-05-18 01:51
23590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 애플
24-05-18 00:14
23589
김성근 "한화, '내가 살겠다'는 사람 너무 많았다" 장그래
24-05-17 16:35
23588
"김민재 만나 행복해" 투헬 잔류는 분명해졌다…설마 방출 명단 5인에 들어갈까? 불도저
24-05-17 11:43
23587
토트넘 최악의 영입, 또 우승하겠네...2시즌 연속 우승 '유력' 소주반샷
24-05-1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