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1군 선수단 정리를 위해 여러 명의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몇몇 선수들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은 최소한 6명의 선수들이 떠날 예정이다. 리버풀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리 목록에 오른 선수는 아담 랄라나, 셰르단 샤키리, 나다니엘 클라인, 로리스 카리우스, 앤디 로너건, 데얀 로브렌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의 정리 계획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 탈락과 무관하다”라고 언급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카리우스와 샤키리를 정리하기로 결정했고 랄라나와 클라인은 아직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로너건 역시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로브렌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카리우스는 굳히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리버풀 스카우터들은 일단 로브렌 대체자로 벤 화이트(리즈 유나이티드)를 주시하고 있다. 센터백 주전과 후보 간 격차가 큰 만큼 센터백 영입을 먼저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화이트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리즈의 선두권 수성을 이끌었고 잉글랜드의 차세대 수비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