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존재감을 조명하면서 복귀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고 승리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이후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존재감을 조명했다.
이어 "리그가 잠시 중단됐고, 이 기간을 활용해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이 복귀한다면 토트넘의 역동성은 크게 변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즈리 콘사와 볼 경합 도중 충돌했고, 오른팔이 골절됐다. 이후 수술을 진행했고, 재활에 매진 중이다.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빠진 토트넘은 공격에 힘이 빠지면서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전 이후 6경기에서 1무 5패로 승리가 없다.
손흥민을 활용하지 못해 공격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던 토트넘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리그가 잠시 중단되면서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수술과 함께 재활을 마친 손흥민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