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창궐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시계가 멈췄다. 잔여 일정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10명의 선수들을 소개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EPL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28)다. 리그 25경기에서 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7.92의 평점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더 브라위너는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24)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자랑하고 있다. 22경기에서 4골 7도움을 올린 트라오레는 7.61점을 기록하며 EPL 무대를 휘젓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의하면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139회로 가장 많은 1:1 돌파를 성공했다.
3위는 7.59점으로 리야드 마레즈(29)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7골 8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올리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의 돌풍을 이끌었던 히카르두 페레이라(26)가 7.5점으로 뒤를 이었고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27, 14골 7도움) 역시 7.5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료 모하메드 살라(27, 16골 6도움)가 7.45점으로 6위, '철벽' 반 다이크는 7.4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2, 14골 4도움)가 7.34점으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의 해리 케인(26, 11골 2도움)과 손흥민(27, 9골 7도움)은 7.3점과 7.28점으로 각각 13위와 16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