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AFPBBNews=뉴스1토트넘 손흥민28)이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러자 일본이 부러움을 나타냈다.
유럽 축구의 선수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아시아 선수들의 이적료를 추정해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866억 원)로 단연 1위다. 2위 1600만 유로(약 216억 원)인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26·포르투)보다 4배나 높다.
더욱 대단한 점은 아시아 선수 10위 내에 포함된 일본 선수 5명의 이적료를 모두 더해도 손흥민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본 선수는 나카지마를 비롯해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1350만 유로),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1350만 유로),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1000만 유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800만 유로)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의 가치 총액은 6100만 유로다.
그러자 일본 풋볼존은 "1위는 역시 토트넘의 한국 대표 손흥민이다. 2위와도 큰 차이가 난다. 아시아로 좁히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빅네임"이라고 감탄했다.
더불어 바람도 전했다. 매체는 "톱10에 일본인 선수 5명이 든 반면 손흥민의 압도적인 위상이 돋보이는 이번 랭킹이다. 가까운 장래에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선수들도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