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27)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하면서 부진한 플레이를 했다고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자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이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에 인수가 끝나는 대로 자하 영입을 추진한다는 전망이다.
호지슨 감독은 27일(한국시간) BBC에 "지난 몇 주 동안 자하는 몸 상태가 좋았지만 경기력은 형편없었다"며 "(이적설이) 분명히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하가 떠나려 한다면 구단으로서도 선수 자신으로서도 딜레마다. 만약 우리와 더 이상 함께 하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면 슬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자하는 크리스탈팰리스 유소년 출신으로 2010년 팰리스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구단 통산 185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
호지슨 감독은 "우린 여전히 자하를 좋아한다. 단 그가 우릴 좋아하게 할 순 없다"며 "그와 구단만이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