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2번째 영입을 마무리했다. 주인공은 알렉스 텔레스(27)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텔레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텔레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을 떠나 포르투로 이적했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11골 8도움을 터뜨렸다. 올 시즌 역시 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첼시가 텔레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첼시는 레스터 시티로부터 벤 칠웰을 영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텔레스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이미 영국 'BBC'등 다수 매체들은 4일 "맨유와 포르투가 텔레스의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맨유가 토트넘을 상대로 1-6으로 대패한 경기에서 좌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던 루크 쇼가 평점 0점을 받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텔레스의 맨유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텔레스는 경기에 뛸 컨디션이 될 경우 쇼를 제치고 주전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