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낚았다' 이도희 감독, "이나연 들어가니 양효진 살아나네요"

478 0 0 2020-12-29 23:3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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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나연과 호흡이 잘 맞네요."

현대건설은 2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14-25, 20-25, 25-21, 15-10)로 승리했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5승 10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5위 한국도로공사(5승 10패 승점 17점)을 추격했다

1세트 루소와 정지윤, 양효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잡았지만, 2세트부터 흔들리면서 3세트까지 내줬다. 그러나 4세트부터 정지윤과 루소, 양효진, 이다현이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흥국생명을 흔들었고, 결국 5세트 승부 끝에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현대건설 루소는 22득점으로 활약했고, 양효진(18득점), 정지윤(15득점), 고예림(10득점)이 고른 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도희 감독은 "상대가 범실이 많았다. 우리도 범실이 많아서 불안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또 이나연이 들어가서 분배를 잘해주면서 양효진이 살아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시즌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 정지윤이 레프트에서 공격이 살아나야할 거 같다. 나쁜 공이 올라왔을 때 블로킹을 어떻게 이용할 지에 대해 생각해야할 거 같다. 양효진은 확실히 이나연이 들어가니 더 살아나는 거 같다. 김다인, 이다현, 정지윤 등은 좀 더 성장해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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