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전도유망한 10대 선수를 품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 케이드 고든(16) 영입전에서 이겼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16세 이하 대표 선수인 고든은 훈련에서 웨인 루니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고 지난달 30일 버밍엄과 챔피언십 경기에서 데뷔했다.
이미 지난해 7월 더비 카운티 아카데미 올해의 선수로 꼽히며 잠재력을 진정받았다.
더비는 고든을 잔류시키려 했으나 리버풀이라는 유혹이 컸다. 네코 윌림엄스,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 리버풀 유스 출신들의 기량 발전과 성공에 고든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HITC는 분석했다.
리버풀은 이적료로 100만 파운드를 더비 카운티에 지불한다. HITC는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따돌리고 큰 돈을 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스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