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헤타페가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쿠보 타케후사도 선발 출전했지만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헤타페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틱에 1-5 대패를 당했다.
홈팀 아틀레틱은 이냐키 윌리엄스, 가르시아, 데 마르코스, 다니 가르시아, 무니아인 등을 투입해 4-4-2 시스템을 가동했다. 헤타페는 하이메 마타, 아레나, 쿠쿠렐라, 쿠보 등으로 이에 맞섰다.
헤타페는 전반 1분 만에 쿠쿠렐라의 선제골로 앞서가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12분 이른 시간에 가르시아에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29분에는 마타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아틀레틱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5분 만에 로페즈가 역전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16분 가르시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급해진 헤타페는 마타, 쿠포 등 기존 공격진들을 빼고 니앙, 포틸로 등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소득은 없었다. 골을 아틀레틱 쪽에서 계속 나왔다. 후반 30분 교체투입된 베렌게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데 마르코스가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헤타페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대패를 받아들였다.